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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 NL 계파 몰락의 상징
작성자 Pamoramas     게시물번호 5547 작성일 2012-05-24 13:51 조회수 2941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 이석기, 김재연등은 종북 종파주의자들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종북주의자는 북한지도자, 북한세습, 북한체제, 주체사상 및 북한의 인권탄압등 북한의 정치행태 다섯 가지에 대해서는 절대로 비판하지 않는 다고 한다.

이들 종파주의자들은 대한민국의 이익 보다는 그네들의 당의 이익이 우선이고, 통합진보당의 이익 보다는 종파 (NL 계열)의 이익을 우선시 하고 종파의 이익 보다는 개인의 욕심을 우선시하는 사이비 나쁜 정치인들이라 아니 할 수 없다.

4.11 총선에서는 돼지막말이 새나라당을 다수당이 되게 하였고 차기 대선에서는 NL 계열 종북 종파주의자들이 계속 버티고 있는한 한국 국민들이 새나라당에 압도적 다수표로 재집권을 허용할 것이라 추측이 간다.

비례대표 사표내지 말고 끝까지 버티여 NL 계열과 좌파야권 연대의 몰락을 기대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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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  2012-05-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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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분들을 종북주의자라고 부르는것에 아무 이견이 없고, 구민노당을
지지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이 문제였던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리 흔한 문건이라도 당내부문건을 북한에 넘기고, 북한과 당운영을 상의하고 하는 사람들이 당 지도부 위치에 있는 정치집단을 저로서는 지지할 수가 없는일이죠. 똑같은 행위를 미국이나 중국에 했더라도 지지할 수 없는거죠. 미국의 하급관리 만나서 "우리 어떻게 할까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을 지지할 수
있겠습니까?

(오해가 있을까봐 얘긴데... 당 내부문서를 북한에 넘긴다고 해서 나라에서
형사처벌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건 그 사람 맘입니다. 그러나 그런 행위가
당규위반이면 당에서 그 사람을 벌주어야 겠지요. 전혀 다른 두개의 문제지요.)

근데 이 사람들은 아마 개인의 욕심따위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닐거라는 추측이 듭니다. 아마 전쟁중에, 할 수 없이 농민의 감자를 캐먹었다면 그 자리에 인민화를 묻어주는 정도의 민중에 대한 헌신을 가질 수 있는 사람들이 이들 집단에 부지기수로 많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바로 이점이 사고를 쳤다하면 돈과 사기와 여자문제 밖에 없는 새나라당 사람들과 다른점이죠.)

이들은 자신의 대의와 목적을 위해 쉼없는 활동을 보이지 않는곳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해온거 같고 (개개인으로 만나면 아마 참 휼륭함을 많이 느끼게 하는 그런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그러나 그 폐쇄성으로 인해 내집단 충성심, 그럼으로 인한 절차적 민주주의 무시등등의 가족주의집단의 폐해가 자란거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예전 주사파 운동권 문화도 간직하고 있을테고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이들은 욕심많은 정치집단보다는 헌신적인 (근본주의) 종교집단과 비슷한 면이 더 많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저는 한국진보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확 줄어버리거나 거의 없어지기를 바라고 이번이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잘되길 바랍니다.

여담인데... "우리민족끼리" 라는 말, 저는 왜 그렇게 정이 안가는지요. (여기에서도 우리나라 연방국회의원이라면 정치적 입장에 관련없이 무조건 뽑아주어야 한다는 분들과 주사파 및 공화국 조평통위원회와는 일맥상통하는점이 의외로 많습니다. - 토마 올림

내사랑아프리카  |  2012-05-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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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연의 일치가... 다는 아니고 토마님에 동의하는 한가지 말씀드리려고 했었습니다. 동어반복적이겠지만 댓글답니다.

파모라마스님께서 "이들 종파주의자들은 대한민국의 이익 보다는 그네들의 당의 이익이 우선이고, 통합진보당의 이익 보다는 종파 (NL 계열)의 이익을 우선시 하고 종파의 이익 보다는 개인의 욕심을 우선시하는 사이비 나쁜 정치인들이라 아니 할 수 없다."라는 말씀은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이념적인 실현과 조직에 헌신하는 사람이 "개인의 욕심"에 우선성을 두는 예는 별로 없습니다. 토마님 말씀처럼, 종파적인 경향성, 또는 파당성이 강하다고 해서 그들이 개인적 이기심에 뭉쳐서 그런 종파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라고 할 수 있죠. 즉 그들은 자기의 개인적인 행복을 희생하고 조직을 위해서 전념하는 것이죠. 이러한 이념적 파당성 또는 종파주의적 성향은 이른바 좌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극우, 극좌 다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과 같이 우파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일부 좌파 집단은 상당히 종파주의적 성향을 드러냅니다. 보수적 반공사회에서 이런 좌파 종파적 성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반대로 이런 우파 지배적 한국 사회, 즉 우파가 힘에 센 정치지형에서 뉴라이트 같은 극우파는 우파적인 보수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의 좌파 종파주의를 집단적 이기심으로 보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어느 특정 개인이 그런 경향을 보이는 것은 사실일 수 있겠지만 이것은 개인적 이기심보다는 이념적 헌신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모라마스님이 개인적 이기심의 주장이 plausible 할 경우는 좌파든 우파든 알량한 권력이라도 집단내 권력에 맛을 들인 소수 개인들일 것입니다. 가령, 좌파적 집단에서 집단내 권력 장악이나 이런 집단의 정치세력회에서 서로 구케의원이 되기 위해서 쌈박질 할 경우가 그렇고, 한국처럼 우파 지배 사회에서 뉴라이트 등 이런데 선동적 일을 하면서 역시 한자리 꿰차려고 혈안이 된 개인들이 그런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에드먼튼에서 한인회장되기 위해서 쌈박질한 것도 예외 경우가 아니라 같은 경우겠져. 왜냐면 다문화적 캐나다 사회에서 소수민족인 한인회회장이 뭐가 대단하다고 이권이 개입되고, 뭐, 같은 경우라고 볼 수 있슴다.

각설하고, 좌파든 우파든 종파주의적 경향이 강한 사람을 제가 광신도적이라고 했는데, 일리는 있지만 개인으로 사실 만나보면 상당히 합리적이고 대가리도 잘 돌아가는 즉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는 한국 사회든, 미국 사회든, 또는 어떤 사회든 이런 종파주의적인 사람들의 조직도 허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hate crime로 가게 해서는 안되겠죠.

중요한 것은 이런 집단들을 종북이나 친북이다 하여 빨갱이 사냥하거나 이단이다 삼단이다 하여 이단사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종파적인 집단은 자기 조직의 유지나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 더욱 더 지하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몇 년 전 캘거리에서 이단이 어쩌고 저쩌고 한 보수 교회들을 제가 동의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NL/PD는 군사독재 문화의 산물이고, 조직은 사회적 변화만큼 쉽게 따라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NL/PD의 몰락을 염원하기 보다는 이들이 제도권으로 들어올 수 있는 사회의 똘레랑스가 더 중요합니다. 좌파를 제대로 비판하고 진단하려면 이제 뽈갱이, 좌파, 종북을 말하기 전에 한국 사회를 캐나다와 같이 다문화, 다종교, 다이념 사회로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른바 종북주의자 phobia, 즉 줄기차게 종북주의 비판을 외치는 사람들이 한국 사회의 주류담론이 되어서는 안되고 다양성과 열림이 주류담론으로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져?

philby  |  2012-05-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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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대선등 선거를 비롯해서 운동 경기등 모든 승부는 정정당당해야 합니다. 남이 곤경에 빠진 것을 기화로 손 쉽게 이길 생각 말고 정책 대결 해야지요.

Pamoramas  |  2012-05-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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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님이 말씀하신것 같이, 선거에서 정책대결로 정정당당히 승부를 가리는 것이 옳은 일이지요. 지난 선거에서 "쥐명박"이 미워서 야권연대에 투표할려다가 돼지막말에 식상한 중도층이 정강정책을 보고 야권을 대거 이탈한것이 아니던가요?

한국에서는유권자들이 대체적으로 보수우파 영남지역중심 고정지지자 40%, 좌파 호남지역중심의 민주당 고정 지지자 30% 그리고 중도층 30%로 구성되여 있다고 추측하여 볼 수 있는데 중도층이 정강정책을 보고 투표할 것인지 집권정당의 실정이 미워서 야당에 표를 줄것인지에 따라 총선이던 대선이던 결정이 난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선거에서 3.15 부정 선거와 같은 부정선거로 당선된 이석기, 김재연이 통합진보당의 결정을 무시하고 사표를 내지 않는것이 과연 개인 욕심이 아닌 진보통합당을 위한 희생정신으로 버티는 것인가요?

philby  |  2012-05-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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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이 그만 두지 않는 건 개인 욕심 때문도 아니고 희생정신 때문에도 아닙니다. 그만 두란 지령 내려오기 전에는 안 그만 둡니다. 그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 마음이 불편한 겁니다.

토마  |  2012-05-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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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두 이석기나 김재연이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헌신성 운운한건 그두사람이 속한 *집단*의 많은 구성원들이 그럴꺼라는거죠.

근데 그 이석기라는 분이 그 지령을 내리는데 상당히 중요역할을 하는 사람이않을까요? 암튼 궁금한게 많게 하는 집단인거 같아요.

Pamoramas  |  2012-05-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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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이 어디에서 내려 오는가요? "위대한" "수령"에게서 지령이 하달 되나요?

philby  |  2012-05-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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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파모님은 그 지령을 오바마가 내린다 생각 하신다 말입니까?

전에 최병렬씨가 한나라당 대표 할 때 기업으로 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차떼기로 받아 '차떼기 당' 이란 말이 생겼었는데 그 일을 기점으로 더 이상 그런 불법 선거자금은 안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지금도 불법 선거자금이 아주 없어진건 아니지만 사회적 이슈가 될만한 불법 선거자금은 없습니다.

이번 자주파들의 이런 일을 겪으며 진보는 새로운 프레임을 짤테고 자주파는 정치세력으로서 의미를 잃을 겁니다. 역사는 이런 식으로 진보되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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