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참 잘찍으십니다.
좋은 시선이 느껴집니다.

세상은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곳이며
사랑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아름답습니다.
내 사랑이 귀하면 다른 사람의 사랑도 귀합니다.
그들의 날을 굳이 정해서 선포하고 기념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우리 사회가 충분히 성숙하고 진보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무지개 꿈이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무지개 그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음을 그들의 티없이 맑은 미소,
아름답고 평화로운 몸짓에서 발견합니다.

제가 에드먼턴을 캘거리보다 더 좋아하는 몇가지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사회적 성숙도가 조금더 앞으로 나가 있다는 것이죠.
NDP가 당선되는 알버타 몇 안되는 선거구의 도시라는 점과 함께...

포스팅 감동입니다.

아침에 조카딸 이사를 해 주러 트럭운전사 노릇을 하느라고 퍼레이드를 미스했습니다. 어제 천둥번개가 친다고 했는데 하늘도 이들을 축복해 주느라고 그랬는지 행사가 열린 지역 일대는 비가 오지 않았다는군요.

'존재'에 대한 차별은 잘못된 것이지요.

감상평 고맙습니다 ^^

나는 사회가 발전하면서 생기는 이와 같은 현상에 반대할 생각은 없읍니다
다만 내 자식이 이런다면 말릴것 같은데요
나는 이중 인격자 ?????

이중인격자라뇨? 절대 아닐거구요. 제 생각에는 dj님은 자식들을 결국 이해하고 지지하게 되는 마음을 이미 가지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가족이 보통사람과 다른 성적 지향성을 가진다는걸 알고 놀라지 않을 사람은 아직 별로 없지 않을까요? 그러나 그런 조건을 가진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면, 결국 가족들도 이해하게 되겠지요.

좋은 사례가 딕 체니 이지요. 그 이름 잊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네 부시 정권 때 부통령하던 사람입니다. 알려진 대로 이 사람 딸이 동성애자입니다. 이 극단적인 보수주의자가 3 년 전엔가 인터뷰에서 동성결혼을 찬성한다는 발언을 했지요. 일각에서는 저 인간이 오늘 아침을 잘못 먹었나 어리둥절하기도 했고 많은 사람들은 저 극단적 보수주의자도 딸 문제 (?) 앞이서는 어쩔 수 없구나 하고 혀를 차기도 했겠지만 진실은 그게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식 문제이기때문에 엄청 고민하고 열심히 공부했겠지요. 그래서 그런 결론을 내린 거 아닐까요?

초등학교 동창녀석이
‘올드 팝 café’ 영업정지 먹었냐는 조크에
노래 한 곡 포스팅하러 들어 왔다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사진에 끌려 덧을 남깁니다.

저는 이들을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 그냥 중간 정도의 견해를
갖고 있다는 게 제 솔직한 소신입니다.
머리로만 이해한다고 하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이건 좀 다른 얘긴데
인터넷 까페나 블로그등의 포스팅들을 관심있게 보면
간혹 잘 찍은 사진이라도 너무 많다거나 멘트가 과하면
젊은이들 특유의 재치있는 말투가 지루하진 않지만
대충 보고, 읽고 스크롤을 쭉쭉 내리게 되더군요,

clipboard님의 이번 포스팅은 축제 분위기에 맞게
멘트가 적어 좋았구요,
사진도
노출이나 애정표현 퍼포먼스 일색이 아닌
상담포스터나 행사가 열린 곳 분수대 사진등의 배합이
적절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잘은 모르지만)

워낙 점잖은 게시판이라
혹 눈살을 찌푸린 분들도 계실텐데요,
축제니까요~ㅎㅎ

저는 원래 말이 많은 걸 싫어합니다.
부득이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있을 때만 많이 하지요 ^^

뭐, 눈쌀찌푸릴만한 사진은 없다고 생각해요.
젤 맘에 드는 사진은 저 여섯 명의 여성동무, 그 중에서도 손으로 가려주고 있는 분의 모습인데요. 얼마나 솔직하고 발랄합니까?

축제에서 축제답게 솔직하고 발랄한 표현을 할 줄 안다는 건 정신이 건강하다는 증거고,

"아니 저런 망칙한 x 이 있나" 하고 부들부들 떠는 증상이 너무 두드러지면 오히려 그 분의 마음이 음탕하기 때문 아닐까요?

그냥 스쳐지나가는 싸르니아님의 생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