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주동안 일하는 회사에서는 일손이 부족해 하루 10시간 이상을
일해 왔다 그래서 이번 장기 휴일엔 맘먹고 쉬기로 했다
빨래 돌리고 청소하고 하다가
오늘날짜 조선일보 를 보니 첫 해들라인이 한국사람들의 결혼실태에 대해
실렸다 예단 이란 단어를 시작으로.. 아파트 몇평 , 강남, 강북
내가 의사인데 넌 이것밖에.. 너죽고 나살자 이혼. ,
그리고 그다음 기사는 탈북해 남으로 왔다가 남한사람들의 꼴을보고
다시 입북했다는 ..
그다음 이야기는 늘 그랬듯이 국회의원들의 지랄사..
그후 난 calgary sun 을 읽어봤다
TOM 의 이혼, 스페인의승리 그 외에는 별로 특별한 게 없었다
특히 국회의원들의 모습이나 이나라 수상에 대한 소식은 눈씻고 봐도 한줄도 없었다
이쁘고 봐야 되는 세상
돈많고 봐야되는나라
젊은이들의 반 이상이 연예인이 되고 싶은 곳
몇년후엔 죽더라도 지금 줄 잡아 챙기는게 살길이라 믿는 국회의원들 이나 그 윗사람들
생각하는 세일즈맨도
고뇌하는 정치인도
걱정하는 종교인들이란
하나도 없는 나라..
그런 나라가 대한민국 인거 같다
그냥
그런 나라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