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나스키스내 인기 등산로중 하나인 갈라티아 호수라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Lower Galatea Lake까지는 5.9km, 1km 더 꼬불꼬불 이어진 가파른 길로 올라가면 Upper Galatea Lake를 만날수 있습니다. (왕복 13.8km 약 4.5시간 소요)
이곳에 오르면 깍아지른듯한 바위산밑에 빙하와 얼음이 둥둥 떠 있는 호수를 만나게 되는데 경치가 일품이죠. (갈라티 아 호수 소개 기사는 CN드림 7월 13일자를 참조하세요)
지난 7월 16일 카나나스키스내 갈라티 호수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케네디언 젊은이들 4명을 그곳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그중 두명이 글쎄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차가운 호수속으로 다이빙을 하는 멋진 쇼를 돈도 안내고 관람하는 특전을 얻게 되었네요.
에드몬톤에서 온 이 4명의 젊은이들은 Mt. Kids 캠핑장에 여장을 풀고 인근 등산로를 돌아보고 있다고.. 내려올때 다시 만나서 들어보았더니 나머지 한명도 결국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에 뛰어들었다고 하더군요. 아예 이 호수에서 수영을 하려고 단단히 맘을 먹고 왔는데, 여러 호수에서 수영은 많이 해보았지만 이런 차가운 얼음물에서는 처음이었다고 실토를...
이러다가 심장마비라도 걸리면 어쩌나 하는 조마조마만 마음으로 멋진 다이빙쇼를 관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