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뜨겁게 사랑했던 고 황호석님의 안타까운 사고를 접한 후

고인을 추모하고 도와주는 손길이 있어 소개합니다.

먼저 Meetup scrambling and mountaineering club 이라는 모임의

한 Organizer인 Laurel 이라는 분이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터틀 마운틴이라는 산으로 헌정 등산을 하여 산 정상에 하얀 카네이션과

추모의 카드를 남겨 놓았다는 것을 사진과 함께 알려왔습니다.

이 분은 고인의 실종 소식을 접한 후 파크  캐나다 와 접촉하여 수색 등산을

조직하여 자원자를 모집하기도 했습니다. 그후 바로 시신이 발견되어 취소되었지만

원래 계획했던 산행을 고인을 위한 헌정등산으로 바꾸고 꽃과 위로 카드를 준비하여

아래 글과 사진에서 보듯 산 정상에 올라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고 마음을 다해

조의를 표하였습니다. 정말 감동적이며 감사한 일입니다.

두번 째로 고인이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 중에 Curtis Cayer 이라는 분이 있는데

이분이 제게 연락해 오기를 고인이 남긴 4자녀와 아내를 도와주기 위하여

모금활동을 벌이겠다고 하면서 고인 가족의 인적 사항과 삶의 족적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왔습니다. 아무런 다른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어려운 처지의

남은 가족들을 위하여 이웃이 발 벗고 나선 모습,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이어서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