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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작성자 Largo     게시물번호 5858 작성일 2012-10-17 21:44 조회수 4390

youtube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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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Was traurig macht)

                           안톤 슈낙(Anton Schinack 1892  - 1973)

울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원의 한 모퉁이에서 발견된 작은 새의 시체위에 

초가을의 따사로운 햇빛이 떨어져 있을 때,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게다가  가을비는 쓸쓸히 내리는데 사랑하는 이의

발길은 끊어져 거의 한 주일이나 혼자 있게 될 때,

아무도 살지 않는 고궁, 그 고궁의 벽에서는 흙덩이가 떨어지고,

창문의 삭은 나무 위에 씌여진 

아이세여 나 너를 사랑하노라.’라는 거의 알아보기 어려운

글귀를 읽을 때

 

숱한 세월이 흐른 후에 문득 발견된 돌아가신 아버지의 편지,

편지에는 이런 사연이 씌여져 있었다.

“사랑하는 아들아,   소행들로 인해

나는 얼마나 많은 밤을 잠 못 이루며 지새웠는지 모른다…” 

대체 나의 소행이란 무엇이었던가,

하나의 치기 어린 장난, 아니면 거짓말, 아니면 연애사건이었을까,

이제는 그 숱한 허물들도 기억에서 사라지고 없는데,

그때 아버지는 그로 인해 가슴을 태우셨던 것이다.

 

동물원의 우리 안에 갇혀 

초조하게 서성이는 한 마리 범의 모습 또한

우리를  슬프게 한다

언제 보아도 철책가를 왔다갔다하는 그 동물의 번쩍이는 ,

무서운 분노, 괴로움에 찬 포효, 앞발에 서린 끝없는 절망감,

미친 듯한 순환,

이 모든 것은 우리를 더 없이 슬프게 한다.

 

휠더린의 가곡,   친구를  만났을 때, 학창 시절의

친구집을 방문했을 때,

그것도 이제는 그가 존경받을 만한 고관대작, 

혹은 부유한 기업주의 몸이 되어

몽롱하고 우울한  언어를 조종하는 한낱 시인밖에

될 수 없었던 우리를 보고 손을 내밀기는 하되,

이미 알아보려 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취할 때,

사냥꾼의 총부리 앞에 죽어 가는 한마리 사슴의 눈초리,

쟈스민의 향기, 이 향기는 항상 나에게

창 앞에 한 그루 노목이 섰던 나의 고향을 생각하게  한다.

 

공원에서 흘러오는 은은한 음악 소리,

꿈같이 아름다운 여름 밤,

누구인가 모래자갈을 밟고 지나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한 가닥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귀를 간지럽히는데,

당신은 여전히 거의 열흘이 다 되도록 우울한 병실에

누워 있는 몸이 되었을 때,

 

달리는  기차 또한 우리를 슬프게 한다.

어스름 황혼이 밤으로 접어드는데,

유령의 무리처럼 요란스럽게 지나가는 불 밝힌 차창에서 

미소를 띤 어여쁜 여인의 모습이 보일 때,

화려하고 성대한 가면 무도회에서 돌아왔을 때,

대의원 제씨강연집을 읽을 때,

부드러운 아침 공기가 가늘고 소리 없는 비를 희롱할 때,

사랑하는 이가 배우와 인사를 할 때,

 

공동묘지를 지나갈 때, 그리하여 문득

여기 열 다섯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난 소녀 클라라 잠들다.

라는 묘비명을 읽을 때,

, 그녀는 어린 시절  나의 단짝 친구였지,

하고 한날을 도회의 집과 메마른 등걸만 바라보며 흐르는

시커먼 냇물,

숱한 선생님들에 대한 추억, 수학 교과서,

 

오랜 동안 사랑하는 이의 편지가 오지 않을 때,

그녀는 병석에 있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그녀의 편지가 다른 사나이의 손에 잘못 들어가 

애정과 동경에 넘치는 사연이 웃음으로 읽혀지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그녀의 마음이 돌처럼 차게 굳어 버린 게 아닐까?

아니면 이런 봄밤, 그녀는 어느 다른 사나이와 산책을

즐기는 것이나 아닐까?

 

초행의 낯선 어느 시골 주막에서의 하룻밤,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

곁 방문이 열리고 소곤거리는 음성과 함께 낡아빠진 헌 시계가 

새벽 한 시를 둔탁하게 치는 소리가 들릴 때,

그때 당신은 불현듯 일말의 애수를 느끼게 되리라,

 

날아가는 한 마리 해오라기, 추수가 지난 후의 텅 빈 밭과 밭,

술에 취한 여인의 모습, 어린시절 살던 조그만 마을을

다시 찾았을 때,

그 곳에는 이미 아무도 당신을 알아 보는 이 없고,

일찍이 뛰놀던 놀이터에는 거만한 붉은 주택들이

들어서 있는데다,

당신이 살던 집에서는 낯선 이의 얼굴이 내다보고,

왕자처럼 경이롭던 아카시아 숲도 이미

베어 없어지고 말았을 때,

이 모든 것은 우리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 어찌 이것뿐이랴,

오뉴월의 장의 행렬, 가난한 노파의 눈물,

거만한 인간, 바이올렛색과 검정색, 그리고 회색의 빛깔들,

둔하게 울려오는 종소리, 징소리, 바이올린의 G,

가을 밭에서 보이는 연기. 산길에 흩어져 있는 비둘기의 깃,

자동차에 앉아 있는 출세한 부녀자의 어깨,

유랑가극단의 여배우들,

세 번째 줄에서 떨어진 어릿광대, 지붕위로 떨어지는 빗소리,

휴가의 마지막 날,

사무실에서 때묻은 서류를 뒤적이는 처녀의 가느다란 손,

만월의 밤, 개 짖는 소리, ‘크누우트 함순’(가난, 방랑, 노동이

작품의 주제를 이루는 노르웨이의 작가)의 두세구절,

굶주린 어린아이의 모습, 철창 안으로 보이는 죄수의 창백한 얼굴, 무성한 나뭇가지 위로 내려 앉는 하얀 눈송이 

- 이 모든 것 또한 우리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 것이다.

 

+ :

 앨버타로 가야겠어, 그곳은 가을 날씨가 그만이지...'

- Think I’ll go out to Alberta 

  Weather’s good there in the fall... -

캐나다  출신 가수 Neil Young이 노래한

‘Four strong winds’의 가사에서 처럼

 황풍이 그런대로 아름다운 서부 캐나다 앨버타의 가을

 속절없이 지고 있는 것도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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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2-10-2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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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슈냑의 이 글은 국어교과서에 실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 있는 글이죠. 제 고교 작문시간에 국어 선생님이 이 글과 똑같은 제목인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로 학생들에게 글을 짓게 해서 앞에 나가 발표하게 하셨습니다. 입시공부한다고 책읽을 시간도 없고 오직 교과서에 나오는 글로만 문학적 소양을 쌓던 시절에 슈냑의 글은 젊은이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나가는 말씀이지만 위의 슈냑의 독일이름에 typo가 있군요(Schnack). 번역은 창조라고 하는데, 위 글의 역자의 이름이 빠진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은 불행이라 생각되구요.

슈낙의 글을 영문이라도 더 읽을 것이 없는지 더 자세히 알아 보려고 검색해 보니, 이 사람이 히틀러한테 충성을 맹세한 88인의 작가 중의 한사람이라 하는군요. 나찌 시절 이렇게 낭만적인 글을 쓴 사람이라면 친히틀러일 수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는데요. 더 자세히 알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Anton_Schnack
\"After the war he became an editor for numerous publications. He was one of the 88 writers who pledged their allegiance to Adolf Hitler in October 1933 in a Vow of Most Faithful Allegiance (Gelöbnis treuester Gefolgschaft).\"

열혈충성서약의 88인 중 Anton Schnack (1892–1973)은 69번째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이 형아인 Friedrich Schnack (1888–1977)도 이 맹세 리스트 70번째에 있습니다.
Vow of Most Faithful Allegiance (Gelöbnis treuester Gefolgschaft).\"
http://en.wikipedia.org/wiki/Gel%C3%B6bnis_treuester_Gefolgschaft

이러한 충성서약 전력 땜에 슈냑이 독일 문학사에서 깊이 거론되지 못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위키피디아의 그에 대한 기술도 빈약하구요. 슈냑이 우리를 진짜 슬프게 하는군요.

라고님께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말씀이구요. 음악감상 잘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음악 부탁합니다. 아프리카 올림

philby  |  2012-10-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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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님 오랫만이네요. 언제 만나서 밥 이라도 같이 먹고 싶고 아니면 커피라도 한잔 했으면 좋겠는데 사는게 바빠 영...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음악이 되었던 문학이 되었던 미술이 되었던 그것들이 구현하고자 하는 세계가 인류의 보편적 상식들 예를들면 양심, 선의, 정의, 자유, 진리 등등에 어긋나면 가치가 없다 생각합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2-10-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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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비님, 안녕하세요. 그러게요. 서로 바쁘다 보니 만나서 변변히 대화다운 대화를 해 본적이 한번도 없는 것같습니다. 위의 댓글 단 후에 , 슈냑의 위의 글이 언제 국어 교과서에 실렸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최소한 70년대에는 나왔던 같습니다. 혹시 슈냑이 일제 강점기 때 소개되어 나중에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까지 해 봅니다. 문학 자체는 독립적으로 읽힐 수도 있겠지만 문학과 사회를 어떻게 분리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까?

그건 그렇고,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아! 내 희미한 옛생각 동산 수풀은 없어지고 장미화는 피어 만발하였다\"를 불러대는 소주 광고 보면, 그것도 옛날 추억이라고... 기가 막힐 일이죠. 메기 잡던 추억도 아니고 미쿡의 마가렛 이름을 불려대며...ㅋ

Largo  |  2012-10-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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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님, philby님 안녕하세요,
제가 끼어 들어도 될까요..?ㅋ

제가 안톤 슈낙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을 떠올리게 된 계기는
지난 수요일 저녁 CTV를 통해 \'Guzoo\'에 관련된 뉴스에서
우리 안을 왔다갔다 하는 호랑이의 눈빛을 보면서였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이 수필을
친한 친구과 번갈아 가면서 외우곤 했었는데
아마 제 뇌리에는 이 부분이 강하게 각인 되어 있었나 봅니다.
\'동물원의 우리에 갇혀
초조하게 서성이는 한마리의 범의 모습 또한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날 TV화면에 비친 그 호랑이의 눈빛이야말로
세상 모든 걸 포기한 절망 그 자체인 듯 슬퍼보였습니다.

서둘러 이 수필의 전문을 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알게 된 사실은
1953년부터 1980년까지 교과서의 名文이던 이 글이
1981년 4차 교과서 개편으로 추방(?)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아프리카님께서 말씀하신 슈낙이 히틀러에게 충성을
맹세해서인지는 알 수가 없군요,

좋은 음악 선곡하도록 고민 해 보겠습니다^^

아직 가을이라고 우기고 싶은데
날씨가 제법 쌀쌀해 지고
겨울이 바로 등 뒤에 와 있는 듯 합니다.
두분 모두 건강한 겨울 나시길 소망합니다.

그런데,,
그런 소주 광고가 있나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2-10-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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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님, 늘 멋진노래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슈낙의 글이 81년에 추방되었다는 것은 좀 이른 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 이후라...그런데 53년부터 실린 것을 보면, 일제때 조선인들이 이미 슈낙의 글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짐작이 되는군요.

문화적 전파는 거의 항상 전파자나 수용자에 의해 선택적으로 행해지며 또 진화/변이를 거친다고 생각합니다. 선불교나 한국의 기독교도 그런 경우구요. 인터넷 검색해 보니 매기를 메기로 읽어 진짜 메기로 생각했던 사람도 있었다고 하네요. 언어가 주는 왜곡이죠. 어떤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단지파의 단과 단군과 발음이 비슷하다고 해서 같은 민족적 연관성을 짓기도 하구요. 한국의 많은 기독교 종파들이 성서의 동방을 한국으로 왜곡해서 한국에 새 메시아가 출현한다는 웃기는 해석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문화적 전파 속에 일어나는 변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술광고 동영상은 못찾겠습니다. 그 광고 보면서 씁쓸했던 기억만 나는군요. 어느 웹페이지에 저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글이 있군요.
http://www.hj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5919
\"얼마 전에는 TV광고에서도 이 노래가 흘러나와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보험인가? 술인가? 노래 내용과는 딴판인 상품이었는데 그 결합이 절묘하여 볼 때 마다 옛날 생각이 나면서 어서 어릴 적 친구들을 만나 화목하게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박머리 어린 학생들이 어려운 시절을 보낸 후에 성공한 어른으로 만나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는 스토리였는데 흑백 필름이 만들어 내는 연상 때문인지 아니면 음악효과인지 아무튼 주책없이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했다.\"

암픈 앞으로도 노래 부탁드립니다. 저는 노래를 잘 몰라서 라고님과 같은 분의 친절함 땜에 무지에서 해방되곤합니다. 요즘 empty님이 뜸하셔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워낙 클라식에 조예가 깊은 분같아서 저같은 사람은 아예 따라갈 수조차 없더군요.

저는 그까지는 깊이 못들어가고 문학이나 음악 등 문예 사조에서 낭만주의에 쪼까 관심을 가져 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낭만주의는 민족주의의 탄생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민족적 발명(invention) 또는 재구성(reconstruction)에 낭만주의 운동이 일정 기여를 했다 합니다. 나찌즘의 인종주의도 그런 기원의 일부를 갖고 있구요. 19 세기에 성행한 신화연구(mythologies)도 바로 이런 민족주의적 구성을 위한 열정과도 연관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한단고기가 유행하는 것도 신화와 역사의 변증법이기도 하지만 민족주의적 열정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의 생각이구요. 슈낙이 어떤 문학적 계보를 잇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문학사적으로 그가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같지는 않습니다. 삼천포로 주절주절... 아프리카 올림

philby  |  2012-10-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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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이면 전두환이 집권할 시기인데 그때는 우리나라도 히틀러 광신도 같은 전두환 광신도들이 필요한 시기라 초록은 동색이라고 광신도들을 옹호할 시기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문득 생각나는게 언젠가 아주 오래전에 부흥회를 갔더니 부흥목사가 단지파 이야기를 하면서 단지파가 사라졌는데 동쪽으로 갔다면서 그 단지파가 우리나라 와서 단군이 되었다 라는 괴상한 소리를 하며 동방(한국)에서 메시아가 나온다고 하길래 "저 사람이 부흥목사가 아니라 소설가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멘" "아멘"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 부흥회 갔을 때 결론이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것만 선별해서 믿는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2-10-22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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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충성맹세에서 엉뚱한 가지치기로 가는 경향이 있지만, 동쪽이란 것의 문제를 들고 나온 사람은 나운몽 장로나 김백문이 처음이 아닌가 생각되며, 이들의 아이디어를 활성화시킨 사람이 통일교의 문선명과 전도관의 박태선 장로라고 봅니다. 이들 이후에는 일반 부흥사들까지 동방의 개념을 차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공인받지 않은 생각들과 활동들이 어느 정도 currency를 얻으면 이런 것을 또 차용하려고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자기 이론과 해석이 맞다고 경쟁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향성을 Cultic Milieu라고 하는데 사회학자 Collin Campbell이 이 단어를 첨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캠벨의 생각을 발전시킨 책이 http://www.amazon.com/Cultic-Milieu-Oppositional-Subcultures-Globalization/dp/075910204X
이구요. 컬트 영화하곤 좀 다르긴 하지만, 사람들이 이런 특이한 비주류 하위문화에 몰린다는 점에서 공통점은 많습니다. 요즘 서양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gothic 도 그런 경향성이 보여줍니다. 이것을 좀 특화해서 인트로빈야라는 이태리사람은 한 술 더 떠서 gothic millieu라는 말을 쓰기도 하죠.
http://www.cesnur.org/testi/gothic.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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