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어느날 버스에 올랐습니다. 인생의 먼 여행을 가는 막차라고 여기고 뒷 좌석에 앉아.. 차창밖으로 스치는 많은 scene 들을 그저 지나쳐 왔네요.... 허나, 그 버스는 내가 바라던 노선이 아닌 길로 가더군요. 그래서, 얼마전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새로운 버스가 먼곳에서 다시 올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말년에 버스라니...말년에 버스라니...... 콜 택시를 불러 볼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