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2012년 조사에서는 동성결혼 반대 14%더군요. 상당수의 반대는 독실한 종교집단에서 온다는데 이것이 바로 종교가 사회에 해악을 주고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많은 예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속한 종교리더, 신부 혹은 목사가 이런 시대착오적인 설교를 하면 일어서서 말하세요. NO 라고 말이죠.

이제 대한민국도 동성결혼 합법화를 추진하기 위해 보다 조직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려면 우선 헌법 제 36 조 1 항 부터 개정하든지 삭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인사회에서도 교회가 비대해 진 만큼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역자의 설교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시민운동이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각 교회의 설교CD 를 구해 자동차 안에서 들어봅니다.

토마님 말씀처럼 교회에서 공개적으로 선포하는 발언에 증오범죄 혐의는 없는지 감시하는 게 좋겠습니다.

http://www.huffingtonpost.ca/2012/08/17/gary-paterson-united-church-gay-vancouver_n_1799476.html

작년에 선출된 The United Church of Canada의 총회장(Moderator)도 게이죠. 비디오 클립에서 41회 총회 로고 보세요. 동양적이죠?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EzgBX6b5bsk#!

헌법 36조 1항은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랍니다.

캐나다 연합교회는 참으로 본받을만한 종교단체인거 같습니다. 여러면에서요.... 뉴스 감사합니다.

그 조항에서 문제가 되는 단어는 바로 '양성'입니다. 동성결혼 합법화가 위헌이 안 되려면 혼인의 성적조건을 남과 여로 제한한다는 의미를 간접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양성이라는 단어를 삭제해야 합니다.

http://www.livingspirit.ca 에 오른쪽 상단에 보시면 두 여성 교역자가 Same-Sex Couple인 제니퍼와 트레이시의 CBC 인터뷰도 있구요. 교회홈피에 당당히 올라와 있습니다.
http://www.cbc.ca/player/Radio/Local+Shows/ID/2291372547/?page=2

최근에는 예배 중에 세계종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힌두교에 대해서 한 것같고, 지난 주에는 도교에 대해서 했는데 제 소개로 어떤 전문가를 초대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예배 도중 각 종교의 경전 구절을 읽고 묵상도 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