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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월 28일 저녁 사해사본 강좌 그리고 성서문자주의에 답함
작성자 내사랑아프리카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6639 작성일 2013-01-27 21:04 조회수 3563
내일 1월 28일 가톨릭의 St. Mary''s University College에서 영지주의 문헌인 나그 함마디 문서와 더불어 20세기에 고고학적 최고의 발견이라고하는 사해사본에 대한 강좌를 한다고 합니다. 강사는 맥매스터 대학 교수구요. 

사해사본은 아래를 참조하구요. 
Engedi%20-%20Dead%20Sea%20Scrolls.JPG
사해사본 발견이란 1947년 어느 목동이 사해근처에서 심심풀이로 언덕으로 돌을 던졌는데 쨍그렁 소리가 나서 가보니 히브리 성서의 사본이 무더기로 발견된 사건입니다. 이 사해사본의 일부는 현존하는 히브리 성서중 가장 오래 된 것이며, 당시 이 사본을 보관한 쿰란 공동체의 생활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쿰란공동체는 에세네파의 일부로서 극단적인 보수적인 집단이고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본 발굴의 결과로 그동안 애지중지한 King James Version이 상당히 후대 사본을 사용했기 때문에 보수 기독교인들을 무척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성서 문자주의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일 수 없습니다. 

현존 성서 중 단 하나도 원본이 없기 때문에 어느 사본이 오래되었느냐에 따라 원본에 가까운 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필사된 사본은 수천종에 달합니다. 이런 사본의 추적에 따라 그동안 바울의 편지글이 13권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7권으로 축소되었습니다. 가령, 에베소서를 바울이 쓴 옥중서신으로 보지만 사실은 바울이 쓴 것이 아니라 바울을 따르던 공동체를 위한 회람용으로 쓴 후대의 것으로 주장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성서내에서도 모순이 있죠. 가령, 사도행전의 바울행적과 바울이 쓴 서신서들의 내용이 맞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는 바울이 쓴 서신서가 사도행전 기록보다 더 신빙성있다고 봅니다. 가령, 바울의 데살로니가 전서는 사도행전보다 훨 이전에 쓴 것으로 알려져 있죠. 참고로 현대 성서학자들에 의하면 사복음서, 즉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저자들이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은 어느 누구도 이 복음서를 썼는지 알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대의 기독교인들이 이들의 이름을 차용한 것이죠. 

그러므로 성서에 대한 이해는 성서의 어떤 사본을 갖고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또한 성서가 생산된 자리나 역사적 전승도 매우 중요합니다. 성서비평에는 그래서 원본비판, 전승사, 역사비평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이유죠.  하지만 성서문자주의는 이런 비평을 절대 원치 않습니다. 

그냥 사족으로 몇마디 적었습니다. 



 

VIEW THE SAINT JOHN'S BIBLE AT ST. MARY'S UNIVERSITY COLLEGE

St. Mary’s University College in Calgary is home to Western Canada’s only full-sized fine art reproduction ofThe Saint John’s Bible, the first handwritten and illuminated Bible in more than 500 years. We invite you to view The Saint John’s Bible at the following events and lectures in 2013:

decoration1.jpgWriting the Word: the Dead Sea Scrolls and The Saint John’s Bible
January 28, 7:30 pm | Fr. Michael J. McGivney Hall
Free public lecture!
Dr. Eileen SchullerDr. Eileen Schuller, Professor, McMaster University

One of the world’s foremost scholars on the Dead Sea Scrolls, Dr. Schuller will discuss the writing and composition of the Dead Sea Scrolls in view of the handwritten presentation of The Saint John's Bible. The Saint John's Bible is a unique contemporary presentation of the Bible in a hand-written text, illustrated with art rooted in the long medieval tradition of manuscript illumination but expressive of our modern world. The Dead Sea Scrolls are fragmentary pieces of parchment, discovered some 60 years ago, that preserve the earliest copies of the Old Testament, along with many previously unknown religious texts from a pious Jewish sect from the time of Jesus. Both The Saint John's Bible and the Dead Sea Scrolls illustrate what it means to make the Word of God living and meaningful in diverse cultures and circumstances across the ages.    

A graduate of Harvard University, Dr. Eileen Schuller is a professor of religious studies at McMaster University in Hamilton. She has been involved with the publication of the Dead Sea Scrolls since 1980, editing manuscripts of prayers, psalms and hymns, including the new edition of the The Hodayot (Thanksgiving Psalms): A Study Edition of 1QHa published by the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in 2012. She is co-editor of 1QHodayota and other documents from the Dead Sea Scrolls, the author of The Dead Sea Scrolls: What Have We Learned? (Westminster John Knox, 2006), and the co-editor of The Dead Sea Scrolls: Transmission of Traditions, Production of Texts (Brill, 2010). Dr. Schuller also writes extensively about the role of women in the Old Testament and in the community that produced the Dead Sea Scrolls.   


* 운영팀.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9-1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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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3-01-27 21:1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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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주의는 시간나른대로 쓰겠습니다. 저는 안식일주의에 대해서 논박보다는 제 스스로 아는데 관심이 많으니 많이 알려 주세요. :)

내사랑아프리카  |  2013-01-28 22:1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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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첨으로 St. Mary''s University College라는 곳에 다녀왔는데, 강의가 상당히 유익했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왔습니다. 사해사본은 바울의 초기 서신서를 제외하곤 신약성서보다 먼저 필사된 것으로서 예수 당시의 종교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고 하더군요.

한가지 특기할 사실은 거기에 발견된 필사본들은 신명기(30 copies), 이사야 (21 copies), 시편 (36 copies)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거기에 쥬블리서 14 종, 에녹서 20종도 포함). 당시 쿰란공동체(전통적인 견해에 따르면 공동체가 있었고 급진적인 해석으론 아예 그런 공동체가 없었고 도기장에 불과하다고도 하지만, 아일린 슐러는 전통적인 견해를 선호)가 구역성서(히브리성서) 중 무엇을 애지중지 했느냐를 반영한다고 합니다. 신약성서에 가장 많이 인용된 성서도 위의 세 성서라고 하니 어쩌면 당시 예수운동가들은 이런 시대적 유행을 따랐는지도 모르겠구요.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하고 어쩌면 신선한 충격을 주는 내용입니다.

또한가지로 어느 양피지 사본의 출처를 알아 보려고 사해의 화학성분과 양피지 잉크의 화학성분을 분석해보니 일치해서 이 사해사본들이 사해근처에서 나왔으리는 가능성이 많아고 합니다. 이 사해사본은 이것이 발견되기 전 영어 성서 번역 텍스트로 삼은 레닌그라드 코덱스의 1009년 꺼보다 거의 1천년 전의 것이니까 사해사본이 얼마나 굉장한 발견인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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