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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볼까,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 미국드라마들이 있어요.
작성자 락팬     게시물번호 6839 작성일 2013-12-09 20:40 조회수 6890

사진_위) 워킹 데드에서 의리의 사나이 역을 맡아 멋진 활약을 보여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티븐 연..

사진_아래) 멘탈리스트에서 주연을 맡고 있는 사이먼 베이커, 드라마에서 그의 우아하고 지적인  매력이 물씬 풍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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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미국 드라마들.. 유명하고 인기 높은 것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본 몇개의 드라마를 간략하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

 

지금도 방영중인 작품중에서 CSI Las Vegas, Two and a half men, Mentalist그리고 Walking Dead가 있는데 나는 지금도 매주 한편씩 기다리는 골수팬이다.  (물론 영어로는  다 이해하기 힘들어 항상 한글자막을 놓고 본다)

 

우선 최근 대단원의 막을 내린 두편의 드라마 부터 이야기 해야겠다.

첫번째로 2006년도부터 시작해 최근 시즌 8로 막을 내린 덱스터(Dexter), 마이애미 경찰청 감식반에서 혈흔 전문가로 근무하는 경찰 덱스터는 어렸을적 어머니가 자신의 앞에서 죽는 모습을 보고 생겨난 살인충동으로 인해 결국 연쇄살인범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다른 살인범과는 질적으로 다른 점은, 그는 무고한 사람들이 아닌 연쇄살인마만 골라서 죽이는 연쇄 살인범이라는 점이다. 살인 대상자는 자신의 손으로 꼭 죽여야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 필요시 경찰내 증거를 조작해 범인을 풀려나게 만든 다음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해치운다. 시즌 4쯤에서인가 덱스터가 그동안20명 가까이를 죽이고 토막내서 사체를 바다에 암매장한 사체들이 한꺼번에 발견되면서 마이애미가 발칵 뒤집히는 내용이 있었는데 정말 압권이었다.

매 시즌마다 강적 연쇄 살인범을 한명씩 설정해 놓고 그들을 대적해 나가는 내용이 전반적인 스토리인데 그러다가 덱스터의 아내가 범인에 의해 살해되기도 하고, 같은 경찰관인 여동생의 생명이 위태로운 적도 있었고 덱스터의 연인이 연쇄 살인범으로 밝혀지는 것 등등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한편 잔인한 장면 별로 없이도 소름 끼치게 만드는 긴장감이 대단한 스릴러물이다.

한가지 더, 등장하는 경찰서 요원중 한명인 빈스 마수카는 극중 일본인으로 나오지만 실제 C.S. Lee라는 이름의 한인배우이다. 좀 느끼하고 촐랑대는 역이었지만 이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될 감초역활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덱스터와 비슷한 시기인 올 9월 막을 내린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도 명작중 하나이다.

2008년부터 2013 9월까지 총 5시즌에 걸쳐 64회분으로 종료된 브레이킹 배드. 가정 형편이 넉넉치 못한 화학교사 월터 화이트는 방과후 아르바이트로 세차장에서 일한다. 큰 아들은 소아마비인 장애인에 설상 가상 아내는 임신까지 하여 생활은 더 쪼달리는데 세차장에서 일하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더니 암 말기란다.

가족들을 위해 돈을 모아줄 궁리를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마약 단속반에서 일하는 동서를 따라 검거 현장에 갔다가 마약 제조에 관심을 갖게 되고 (실제 여기서부터 그의 비극적인 인생은 시작된다) 학창시절 사고 뭉치였던 제자였던 제시 핑크맨과 둘이서 마약을 제조해 판매에 나선다. 돈은 잘 벌게 되지만 그런 일이란게 다 그렇듯이 다툼 과정에서 몇명의 갱들을 죽여야 했고 자신의 목슴도 위태로워진다.

나중에 월터의 동서가 마약단속반 책임자가 되는데 대범하게도 동서 사무실에 도청까지 해가면서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마약을 제조하지만, 범죄조직의 수렁에 빠지면서 점차 가족들의 안전까지 위협될 정도로 사태는 자꾸만 꼬여 간다.

자신은 피신해서 외딴곳에서 홀로 지내고 파트너였던 제시 핑크맨은 그 갱단들에게 잡혀서 노예처럼 살면서 마약제조를 돕게 되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러나. (생략) 상상을 초원하는 스토리에 잔인한 장면들까지 아울러 차칫 마약 산업에 대한 동경을 심어줄 수도 있지만 아무리 굶주려도 그런 일에 손을 대면 안된다는 계몽 메시지도 담겨 있다. 64회분 내내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상상을 초월하는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이미 종료된 드라마들중에서는

위기의 주부들, 프리즌 브레이크, 사인펠드, According to Jim등을 개인적으로 좋아했다.  위기의 주부들과 프리즌 브레이크는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하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것 같고, 사인펠드는 1990~1999년까지 (총 시즌9회까지) 방영된 드라마인데 동시대에 함께 나왔던 Friends보다 개인적으로 취향이 더 맞아서 그런지 사인펠드를 훨씬 더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보았다. 특히나 쉼없이 쏟아지는 유태인식의 유머들이 압권이다.  According to Jim은 시카고에 사는 한 가정을 배경을한 드라마인데 주인공 JIm Belushi의 멋진 코믹 연기가 압권이다.

 

 

그럼 이제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로 눈을 돌려보자

우선  CSI Las Vegas ,이후 우후죽순 생겨난 여러 CIS드라마들의 원조이자 큰 형님격이다.지금도 14년째 방영중이며 지난주 시즌 14, 에피소드 10이 끝났다. .한편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웬만한 영화제작비용을 쏟아 붓는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돈을 많이 들인 탓도 있겠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까지 합해져서 매회마다 한편의 대작 영화를 보는 듯한 큰 만족을 안겨준다초창기보다는 시청률이 떨어지기는 했어도 여전히 상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2년전부터 캐서린이 빠지면서 새 멤버로 등장한 엘리자베스 슈가 쥴리 핀역을 맡아 캐서린 자리를 메꾸었다.엘리자베스 슈, 중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인해CSI 보는 재미를 높여주고 있는데실은 베테랑 배우이다. 그녀는 30년전 영화 백투더 퓨터에서 주인공의 애인으로 나왔었고 이후 스릴러물의 대작인 Hollow Man(케빈 베이컨 주연)에서도 주연급으로 나온바 있다. (할로우 맨, 아직 안본분들은 꼭 보세요. 강추!!)  아참 그리고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리빙 라스베가스’에서도 주인공으로 나온것도 그녀의 이력에서 빼 놓을수 없다.

 

 

Two and a half men, 올해로 11년째 하고 있지만 지금도 항상 이 코미디를 볼 때면 배꼽 잡고 본다. 이 드라마는 변태적인 내용이라 정신 이상자들만 보는 거라며 아내는 내가 이것을 즐겨 보는걸 못마땅해 한다그래도 할수없다. 쉑시 코미디로는 최고봉이다.  ㅎㅎ

2004년부터 시작한 이 드라마는 원래 찰리 쉰을 위해 만들어진 드라마였다.그의 삶과 사생활이 그대로 녹아져 있는 드라마였는데 그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인해 드라마는 인기가 무지 높았고 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출연료를 많이 받는 드라마 연예인이었다.

1년에 이 드라마 24편 찍는데 20분짜리 한편당 125만불을 받아서 1년 년봉이 거의 3천만불에 육박한다. 그런 유명세를 떨치다 보니 여자와 술 마약에 찌들어 드라마를 펑크내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더니 급기아2011년 이 드라마에서 해고 당하게 되고(지금은 Anger Management라는 드라마에서 활약중) 찰리 쉰의 대타로 애스틴 커쳐가 들어오게 되었다. 애스틴으로 교체된지 2년이 넘게 흘렀지만 여전히 재미있다

 

워킹 데드, 최근 현재 시즌4, 에피소드 8편까지 끝났다.

잔인하고 겁나는 좀비 영화이다.세상이 좀비들로 가득차고 극히 일부의 생존자들만 남아서 좀비들을 피해 다니며 사는 이야기다. 좀비라는 것 자체도 소름끼치지만 제작진들의 뛰어난 특수효과로 인해 잔인하기도 하지만 그 공포감이 정말 실감난다. 세상이 망하고 좀비들로 가득찼을때 가장 무서운 적은 좀비가 아니라 실은 같은 인간이라는 무서운 경고도 담겨 있다. 

하여간 요즘 드라마중 최고의 인기작중 하나이다. 잔인하고 끔찍한 호러 무비 좋아하는 나 같은(ㅎㅎ) 사람들에게는 제격이다.

여기에 멋진 한국인 배우가 주연급으로 나온다.글렌역을 맡은 배우 이름은 서울 출생의 이민1.5세인 스티븐 연 (28,연상엽)이다. 앞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배우이다.

 

 

끝으로 멘탈리스트, 정말 깔끔하고 담백하고 재미난 드라마이다.범죄 수사드라마이지만 유머러스 하면서도 잔인한 장면들이 거의 없이도 소름 돋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그런 긴장감이 있는 수준 높은 드라마다.

현재 시즌 6에 에피소드 9까지 끝났다

주인공 패트릭의 아내와 딸이 연쇄 살인범인 레드 존에게 살해를 당했고 그에게 복수를 하고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주립경찰에 컨설턴트로 입사한다. 여기서 일반 살인범들도 잡으면서 레드 존에게 한발작씩 다가서는 내용이다.

여타의 수사물과는 달리 멘탈리스트에서는 제목답게 영매술사, 심령술사의 기술을 십분 발휘해 범인들을 잡는다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는 사건, 끝내 미궁으로 남을 만한 그런 살인사건들을 심리전으로 범인을 귀신같이 잡아낸다.

이 드라마도 이제 종반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완전 오리무중이고 천하무적이던 레드 존도 주인공의 손으로 처단이 되었다. 그러나 이야기는 계속된다. 레드 존은 아직도 살아 있는건지 아니면 다른 또 하나의 강적이 만들어 지는건지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면서 그 재미와 긴장감을 유지시켜 나가고 있다.

주인공 사이먼 베이커(패트릭 제인역)의 매력도 상당하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한인 배우도 그에 못지 않다.같은 팀의 요원중 한명인 킴볼 조역..이름은  강이다.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한인 2세로 현재 헐리웃에서 가장  나가는 한인배우중 한명인데, 여기서는 그의 역활이 잘 어울려 그의 멋진 매력을 물씬 풍겨내고 있다.

 

부부가 함께 보면 좋을 만한 드라마에 멘탈리스트 , 위기의 주부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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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  2019-02-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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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64e9a0e4b0233af9715eec?utm_hp_ref=kr-homepage
브레이킹 배드가 영화로도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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