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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
작성자 sattva     게시물번호 6951 작성일 2014-01-06 19:31 조회수 3729
우리는 박근혜의 퇴진을 주장하는 여러 단체와 연대할 것이며 박근혜가 퇴진하는 날까지 우리의 주장을 계속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합니다.

                  박근혜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 

동포 여러분, 가슴이 아프지 않으십니까? ‘대한민국 민주주의’ 라는 어린 아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인간의 근본가치와 권리를 존중하는 조국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사회는 독재와 항거하며 일구어 온 민주주의의 근본정신과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등의 국가기관의 불법적 선거 개입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부당한 방법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도 박근혜 정권은 여러 가지 그릇된 정책과 폭압적인 행정으로 민주주의 정신을 침해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집권한 지 1 년도 안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기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박근혜 정부에게 실망과 분노를 느낍니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자행된 불법행위에 대해 인정과 사과를 하기는커녕, 불법선거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휘한 검찰총장을 찍어낸 것을 시작으로, 국정원 여론 조작사건 특별 수사팀의 책임을 맡았던 검사를 정당한 이유 없이 다른 곳으로 내쫓는 등 공정한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온갖 책동을 일삼았습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투명하지 않은 원자력 발전소 정책, 65세 이상 노인 기초노령연금에 대한 선거공약파기와 거짓된 해명, 현지주민들을 무시한 밀양송전탑 공사 강행, 민영화에 반대하는 철도노동자 파업에 대한 유례없는 탄압, 대선불복을 선언한 국회의원에 대한 제명시도, 여전히 국민을 존중하지 않은 소통불능의 태도 등은 모두 박근혜 정부하에서 일어나는 비민주적 행태의 수많은 사례 중의 일부일 뿐입니다.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정권을 도둑질한 반민주집단이 휘두르는 목불인견의 작태는 불법선거의 진실규명을 가로막으려는 책동에만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게 야당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민주시민이 부정불법선거에 대한 특별검사제를 실시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국민과 대화는 커녕,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들을 종북주의자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민주적인 정치를 더 이상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게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각계각처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학생들까지 대자보를 붙이며 거리로 나서고 있지만, 박근혜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30 여년 전의 유신정권과 같은 시대착오적인 독선적 행보와 오만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역사 속에서 수많은 민주열사들이 피로서 일구어내고 지켜 온 대한민국의 소중한 민주주의의 전통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대통령, 국민에 의한 대통령, 국민을 위한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여 대통령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부정과 불법 선거를 통해 당선된 박근혜를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가 불법 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때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되찾을 때까지 박근혜 정권에 대한 전면적 투쟁을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2013년 12월    26일 

                      박근혜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캐나다 거주 동포 일동 

                           
 강현          김명라          김영철          김용기          김정진          김창한          

 김하종       김혁             문원설          문진아          문한나          문희순          

 문영환       백승훈          성기영          신경옥          안우길          안정순          

 양유성       엄기현          오진우          오충근          유장원          윤중순 

 이경희       이계원          이기범          이동성          이동욱          이순희          

 이영수       이유나          이은형          이재훈          이해나          이현욱          

 임대혁       전정수          정명진          정인산          조미순          조순희          

 조용희       조원경          채종진          최경진          최도한          최성철           

 최성필       최원호          한인경          황성일          홍순창       SIMON PARK


                우리는 교민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하실 분은 이메일로 연락주십시오

                           woorihanaro@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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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perity  |  2014-01-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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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 선언문이 어떤 효과를 발휘할 것인가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저의 답은 Counter productive 할것이라는 판단입니다. 51.6%는 단결하는 촉매제가 될것이고 48%는 흩어지는 결과가 오리라 저는 판단합니다. 차기 지방선거에서 그 효과가 잘 나타 나겠지요.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고전 할 것입니다. 민주당에서는 기를 쓰고 대선 불복이 아니라고 역설하지 않습니까?

내사랑아프리카  |  2014-01-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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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님, 우리가 그런 기대를 하고 시국선언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나았을 때, reaction이 없으리라는 것은 이상하구요. 이러한 시국선언은 삶의 일상에서 작은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일부입니다. 그러니 그 효과의 quantity를 고려해서가 아닙니다. 살면서 작은 양심의 표현입니다. 박정희 독재정권하에서 정말 소수가 시국선언해서 감옥에 가면서 항거했었는데, 우리는 그런 분들에 하신 일에 비해서 너무나 작고 소박하지만, 이것은 그 분들의 소중한 뜻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민주당이지 민주당이 시민사회를 조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번영님은 시국선언문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하셨으니, 그래도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합장

늘봄  |  2014-01-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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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선언은 좌파와 우파의 분열이 목적이 아니라, 도덕적인 사회, 상식적인 사회, 양심적인 사회를 꿈꾸는 사람들의 순수한 표현입니다. 시국 선언문에 동참한 사람들을 나라를 분열시키는 빨갱이나 종북으로 폄하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일입니다. 시국 선언은 작은 빗방울이 하나 하나 모여서 시냇물을 이루고 강을 이루어 큰 바다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라와 후손들의 미래를 걱정해서 그들의 과거가 부끄럽기 보다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서 시국 선언에 동참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결과 보다는 멀리 미래를 바라보려고 합니다. 이것이 시국 선언의 정신입니다.

baduk2  |  2014-01-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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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효과있는일만 할수있다면 그무엇이 필요하겠읍니까?결과가 중요한 세상이라지만 약간의 정의로운 자존심을 갖고픈 우리들은 동기와 과정도 아주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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