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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하키리그(NHL) 플레이오프전 개막.. 관전 포인트
작성자 락팬     게시물번호 7239 작성일 2014-04-17 08:29 조회수 3525
우선 세월호에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구조작업에 애쓰는 분들께 격려를 보냅니다. 
그러나 200여명의 승객들을 남겨두고 먼저 탈출한 선장과 승무원들에게는  법적으로 '5년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라고 되어 있다는데 이참에 법은 뜯어 고쳐야 할것 같습니다. 

어제(16일)부터 플레이오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스탠리컵을 향해 6월중순까지 진검승부의 대결이 기대됩니다.

우선 1993년 몬트리올 우승 이후 19년째 캐나다팀이 단 한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어, 올해는 실현되려나 하는 한가닥의 희망을 다시 가져봅니다.

총 7개의 캐나다팀들중 달랑 한개팀(몬트리올 케네디언스)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캐나다로서는 자존심 구기는 플레이오프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달랑 한팀만 출전한 경우는 41년만인 1973년 이후 처음이라네요.. 그때도 몬트리올만 출전..


이번 1라운드(16강전) 대진표는 아래와 같으며 제가 보는 1라운드 우승팀은은 괄호로 넣어보았어요. ㅎㅎ


동부 
보스톤  디트로이  (보스톤)

피츠버그 - 콜롬부스  (피츠)

탬파베이 - 몬트리올  (몬트)

뉴욕 - 필라델피아  (뉴욕)

 

서부

애너하임  댈러스  (애너)

콜로라도 - 미네소타  (콜로)

세인트 루이스 - 시카고   (세인트)

세너제이 - LA   (LA)


관전 포인트 



http://hockeynews.co.kr/bbs/board.php?bo_table=board5&wr_id=118&avid=11


 NHL 정규시즌이 14(한국시간) 끝났다.  그리고 17일부터 NHL 플레이오프가 시작돼 스탠리컵 우승을 향한 두 달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플레이오프는 총 16팀이 올라가 각 라운드당 7 4선승 승부를 펼친다여덟 개의 매치업이 진행 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부터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치질 예정이다.

 

<동부지구아틀란틱 디비전>

 

▶ 보스턴 브루인스 vs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8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두 명문팀이 맞붙었다

 

   보스턴은 NHL 정규시즌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디트로이트는 동부지구 플레이오프 진출 팀 중 가장 낮은 승점이 낮은 팀이다.    

 

   2011년 우승지난 시즌 준우승 팀 보스턴은 이번 시즌에도 공-수 모든 부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보스턴은 이번 시즌 팀 득점실점 모두 동부 1위를 차지했다특히 지난 3월에는 12연승 포함 총 17경기에서15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워플레이페널티 킬링 역시 수준급이다.

 

   보스턴 공격진에서 ‘MVP’급 활약을 한 선수는 없다하지만 무려 10명의 선수가 10골 이상, 35포인트 이상을 기록하는 등 공격진의 발란스와 깊이가 좋다보스턴은 네 개의 공격 라인을 모두 정상적으로 돌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이다리그 전체 +/-부분 1위부터 4위까지 보스턴 공격수들이 자리잡고 있다

 

   리그 최정상 ‘투웨이 포워드’ 패트리스 벌쥬론과 자신의 스탠리컵 첫 우승을 위해 보스턴으로 온 베테랑 ‘스나이퍼’ 제롬 이긴라가 공격을 이끈다. 팀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이긴라의 우승을 향한 열망은 누구보다 크다.

 

    ‘거인 수비수’ 즈데노 차라와 핀란드산 ‘천재 골리’ 투카 라스크가 보스턴 수비진을 책임진다두 선수는 이번 시즌 최고 수비수 상(노리스 트로피), 최고 골리 상(베지나 트로피)의 강력한 후보이기도 하다.  라스크는 완봉승 1방어율 2경기당 실점율 4다승 5위 등 골리 성적 모든 부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디트로이트는 보스턴에 승점이 20여 점 뒤졌고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6팀 중 유일하게 팀 실점이 득점보다 많은 팀이다하지만 그들의 경험과 전력은 절대 만만치 않다.  게다가 보스턴과 시즌 전적에서31패로 앞서고 있다

 

   2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디트로이트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부진 등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하지만 스나이퍼 구스타브 나이키스트가 혜성처럼 나타났고‘에이스’ 파벨 닷숙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상에서 돌아왔다또 다른 주축 선수인 핸릭 제터버그도 1라운드 중반부터는 컴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승을 위해 정든 오타와를 떠나 디트로이트로 온 ‘노장’ 다니엘 알프렛슨의 집념 역시 기대된다하지만 예년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골리 지미 하워드가 불안요소이다

 

 

 탬파베이 라이트닝 vs 몬트리올 캐네디언스

 

   두 명의 베지나 트로피 후보가 만났다.  

 

   아틀란틱 디비전 2,3위를 기록했던 두 팀은 승점 차이가 1점에 불과해 여느 매치업보다 승자를 예측하기가 힘들다

 

   탬파베이는 지난 수 년간 강력한 공격력에 비해 불안한 골문과 수비에 울어야 했다하지만 지난 해 오타와 세네터스의 백업 골리 벤 비숍을 트레이드 해온 것은 탬파베이에게 ‘신의 한 수’로 작용됐다올 시즌이 NHL 첫 풀 시즌이었던 비숍은 다승 4경기당 심점율방어율 6위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또한 제 2의 리드스트롬(4회 우승, 7회 노리스트로피에 빛나는 수비수)으로 기대 됐던 빅터 헤드맨이 데뷔 5년 만에 드디어 잠재력이 폭발하며 탬파베이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NHL 최고의 스나이퍼 스티븐 스탐코스는 시즌 도중 큰 부상을 당해 시즌의 반 이상을 쉬어야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25골로 팀 내 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긴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두 명의 루키 온드레 폴랏(59포인트)과 타일러 존슨(50포인트)의 활약도 눈부셨다프랜차이즈 스타 마틴 생루이와 맞트레이드로 탬파베이에 온 라이언 칼라한 역시 특유의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감초’역할을 해주었다.

 

   몬트리올 역시 ‘수문장’ 캐리 프라이스가 팀의 MVP급 활약을 펼쳤다.   프라이스는 방어율 전체 3위로 ‘베지나급’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그는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캐나다 금메달의 1등 공신이 되기도 했다.

 

   트레이드 마감일 직전에 데려온 토마스 바넥과 올 시즌 39골을 기록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맥스 파치오레티가 몬트리올 공격의 ‘선봉장’이다. 지난해 노리스 트로피 수상자 PK 수반 역시 공-수를 오가는 다이나믹한 선수로 탬파베이 입장에선 요주의 인물.

 

   두 팀간의 상대전적은 3 1패로 탬파베이가 앞서고 있다몬트리올로써는 스탐코스를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탬파베이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전무한 골리 비숍이 정규시즌만큼의 활약을 펼쳐 주느냐에 따라 시리즈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동부지구-메트로폴리탄 디비전>

 

▶피츠버그 펭귄스 vs 콜럼부스 블루자케츠

 

   모든 이의 예상대로 피츠버그가 완승을 거둘 수 있을까

 

   두 명의 ‘슈퍼스타’ 시드니 크로스비에브게니 말킨이 이끄는 피츠버그와 2000년 창단 이후 두 번째 플레이오프에 오른 콜럼부스가 맞붙었다피츠버그는 2009년 우승지난해 동부 결승까지 오른 강호고,콜럼부스는 매년 하위권을 맴돌던 팀이었다시즌 전적 역시 5승 무패로 피츠버그가 앞선다또한 피츠버그는 파워플레이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피츠버그의 최고 스타는 단연 크로스비다그는 이번 시즌 107포인트(3668포인트)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포인트 1위를 기록했고,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하트 트로피(NHL MVP) 수상이 유력하다.  크로스비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정규시즌 마지막 두 경기를 쉬었다또한 크로스비는2005년 데뷔 이후 콜럼부스와 맞붙어 정규시즌에서 패배를 기록한 적이 단 1회에 불과하다.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던 피츠버그는 플레이오프에서 오랜만에 100% 전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3월 중순 이후로 부상 때문에 결장해온 ‘2인자’ 말킨이 플레이오프에선 컴백을 할 예정이다또한 심장문제로 장기간 결장을 했던 리그 정상급 공격형 수비수 크리스 레탕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돌아와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잔 부상으로 고생했던 '스나이퍼' 제임스 닐, 크로스비의 '단짝' 크리스 쿠니츠도 제 컨디션을 찾았다. 

 

   피츠버그의 불안요소는 주전 골리 마크-안드레 플러리다지난 10년간 피츠버그의 골문을 책임졌던 그였지만 지난 2년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팀 우승 좌절의 가장 큰 원인이 됐던 바 있다. 3,4라인의 공격력 부재와 확실한 수비형 수비수가 없다는 것 역시 약점이다

 

   와일드카드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콜럼부스의 장점은 세르게이 보브로브스키가 지키는 골문이다.베지나 트로피를 수상했던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듬직한 모습으로 팀의 플레이오프를 이끌었다.

 

   올 시즌 실력이 만개한 라이언 요한슨이 이끄는 공격진과 두 명의 공격형 수비수 제임스 위스누브스키와 잭 존슨의 수비진 역시 만만치 않다하지만 콜럼부스는 경험으로나 실력으로나 강력한 우승후보 피츠버그에게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 뉴욕 레인저스 vs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창과 방패가 제대로 맞붙는다.

 

   차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뉴욕과 필라델피아는 모든 스포츠에서 라이벌 관계이다뉴욕 레인저스(이하 레인저스)와 플라이어스 역시 마찬가지다두 팀은 승점 차이도 2(뉴욕 96, 필라델피아 94)이고 시즌 전적도 2 2패로 박빙이다.

 

   두 팀의 매치업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요약된다레인저스는 팀 실점 동부 2위를 차지할 정도의 수비하키를 지향하고필라델피아는 오랜 기간 동안 화끈한 공격하키의 대명사이다반면에 양팀의 약점 역시 각각 공격력과 수비력에 있다

 

   뉴욕의 ‘터줏대감’ 핸릭 룬키스트는 변함 없는 모습으로 레인저스의 골문을 책임졌다올 시즌 레인저스의 MVP로 선정된 라이언 맥도나를 비롯한 댄 지라디마크 스탈 수비수 3인방은 화려함보다 몸 사리지 않는 끈끈한 하키를 보여줬다레인저스의 페널티 킬링 역시 NHL 전체 3위에 올라있다

 

   반면 레인저스의 공격력은 아쉽다특히 팀 내 최고 연봉자 세 명의 공격수가 모두 기대 이하다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탬파베이에서 비싼 값을 주고 트레이드 해온 ‘백전 노장’ 마틴 생루이는 레인저스에서19경기 8포인트에 그치고 있다.   ‘플레이 메이커’ 브래드 리차드‘스나이퍼’ 릭 내쉬 역시 돈 값에 비해 실망스런 활약을 보여줬다그나마 신인 크리스 크라이더와 별 기대를 안 했던 매츠 주카렐로 등이 레인저스 공격에 힘이 되어주었다.

 

   레인저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베테랑 3인방 생루이리차드내쉬가 살아나야 한다.

 

   필라델피아는 전통적인 ‘상남자 팀’이다골을 많이 넣고많이 먹는다팀 득점은 동부지구에서 전체3팀 실점은 플레이오프 진출 팀 중 가장 많다그뿐만 아니라 페널티 시간도 NHL 전체에서 1위다.    

 

   약점은 역시 수비진이다팀의 주축 수비수 브레이든 코번은 빈 공간을 자주 내주고 있으며 ‘베테랑’ 키모 티모넨은 노쇠화로 예전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공격형 수비수 마크 스트라이트는 수비력이 많이 부족하다.

 

   위안거리는 골리 스티브 메이슨이다필라델피아는 전통적으로 ‘골리의 무덤’으로 통한다지난 10여 년간 수많은 골리들이 필라델피아의 골문을 지켰지만 그 어느 한 선수도 제대로 믿음을 주지 못했다.하지만 메이슨은 콜럼부스에서 트레이드 되어 온 지난 해부터 쏠쏠한 활약으로 주전 골리 자리를 꿰찼다

 

   필라델피아의 공격은 클라우드 지루가 이끈다올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86포인트(28 58어시스트) NHL 전체 3위에 올랐다플레이 메이킹에 치중하고 있지만 공격수로써 모든 장점을 갖춘 선수로 평가되며 플레이오프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상대방을 짜증나게 하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아는 웨인 시몬스스콧 하트넬큰 경기에 강한 베테랑 빈센트 르카블리에 역시 요주의 인물하지만 상대방에게 파워플레이를 쉽게 주는 플레이는 삼가 해야 한다.

 

   필라델피아의 화끈한 공격력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져야 레인저스를 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상호 객원기자


http://hockeynews.co.kr/bbs/board.php?bo_table=board5&wr_id=119&avid=11


 서부지구의 플레이오프 매치업 역시 흥미진진해 보인다.
 
   <서부지구센트럴 디비전>

 
 콜로라도 아벨란체 vs 미네소타 와일드

 
   콜로라도의 패기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질까?

 
   올 시즌 NHL에서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콜로라도는 지난 시즌만해도 서부지구 최하위 팀이었다.  그리고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이었다도대체 무엇이 콜로라도를 급성장하게 만들었을까?

 
   우선 콜로라도 왕년의 프랜차이즈 스타 패트릭 르와가 올시즌을 앞두고 감독으로 돌아왔다다혈질로 유명한 르와는 어린 선수들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분위기를 장악했다그리고 선수들은 르와 감독을 따랐다그 결과 콜로라도는 전성기 시절인 2001년 이후로 최고의 성적을 내며 성공적인 리빌딩을 마쳤다.

 
   콜로라도의 공격은 강했다. NHL 전체에서 네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고, 60포인트,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무려 5명이었다어린 주축 선수들은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에 빛나는 네이선 맥키넌은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활약으로 전 경기에 출전하며 63포인트(24 39어시스트)를 올렸다

 
   NHL 최연소 주장 가브리엘 란데스콕정상급 투웨이 포워드 라이언 오라일리도 공-수에서 눈부신 모습으로 공격을 이끌었다하지만 팀 내에서 최다인 70포인트(2347어시스트)를 올렸던 맷 듀쉐인이 시즌 막판에 부상을 당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 출전은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최악의 수비팀 중 하나였던 콜로라도는 올 시즌은 많은 성장이 있었다그 중심에는 골리 세미온 발라모프가 있었다발라모프는 지난 시즌만 해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리그 최악의 주전 골리 중 하나였다하지만 올 시즌 리그 다승 1세이브율방어율 4위 등 활약으로 이번 시즌 베지나 트로피(최고 골리상유력한 후보가 됐다

 
   2006년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에릭 존슨도 실력이 급 성장하며 무명선수로 이루어진 수비진을 이끌었다

 
   미네소타에는 골리가 걱정이다무려 세 명의 골리가 부상을 당하며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팀 내 넘버골리 일리야 브리즈가로프가 출전해야 한다

 
   미네소타의 장점은 팀 실점 7위를 기록한 수비진이다리그 정상급 수비수 라이언 수터젊은 수비형 수비수 요나스 브로딘이 이끄는 수비진은 리그 수준급이다하지만 주전 골리들의 부상이 아쉽다

 
   미국 대표팀의 ‘에이스’ 자크 파리세팀 내 최다 포인트를 기록한 제이슨 포민빌 같은 베테랑이 이끄는 미네소타 공격진은 저력이 있다게다가 넘버 2 센터 미카엘 그란런드도 부상에서 돌아올 예정이다.하지만 미네소타 공격진은 플레이오프 진출 팀 중 두 번째로 적은 득점을 기록했고, 공격진의 깊이 역시 아쉽다

 
   콜로라도는 디비전 1위이고 시즌 전적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미네소타에 4 1패로 앞선다콜로라도가 주축 공격수 듀쉐인의 공백을 나머지 공격수들이 잘 메워주기만 하면 손쉽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이 예상된다

 
 
 
 세인트루이스 블루스 vs 시카고 블랙호크스

 
    거함이 만났다과연 승리팀은 누구?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팀이 플레이오프1라운드부터 만났다세인트루이스는 약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고시카고는 지난 시즌 우승 팀이자 이번 시즌 최다 득점 팀이다.. 

 
   세인트루이스는 3월 중순까지만 해도 NHL 전체 1위를 달리며 서부지구 톱시드가 유력했다공격수비진은 화려함과 깊이를 자랑했고유일한 약점으로 지목 되던 골리 역시 베테랑 라이언 밀러를 영입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시즌 막판 갑작스런 슬럼프를 겪었다시즌을 6연패로 마쳤다. NHL 전체1위는 물론이고서부지구 센트럴 디비전 1위 자리마저 콜로라도에게 1점차로 빼앗겼다갑작스레 팀이 '부상병동'이 됐기 때문이다.

 
   무려 여섯 명의 공격수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팀의 심장과 같은 주장 데이비드 배키스‘슛아웃의 마법사’ TJ 오쉬‘스나이퍼’ 블라드미르 타라센코 등 모두 주축 선수들이다이들의 공백을 메꿔줄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수비진은 여전하다리그 정상급 수비수 삼인방 알렉스 피에틀란젤로케빈 쉐텐커크제이 부미스터가 지키는 수비진은 이번 시즌 NHL 전체 팀 실점 3위를 기록했다.

 
   골리 라이언 밀러는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된 이후 다소 부진하고 있다하지만 큰 경기에 강한 베테랑 골리인 만큼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세인트루이스와는 반대로 시카고는 부상을 당했던 주축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돌아올 예정이다시즌 막판 부상을 당했던 ‘다이나믹 듀오’ 조나단 테이브즈패트릭 케인이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서 제 컨디션을 회복했다두 선수는 지난 4년 동안 두 번이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슈퍼스타’다.이 둘은 플레이오프 MVP를 한 번씩 사이좋게 나눠 갖기도 했다.

 
   이 둘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도 시카고 공격력은 강력했다팀 내 최다 포인트를 기록한 패트릭 샤프,‘베테랑 스나이퍼’ 마리안 호싸‘파워포워드’ 브랜든 사드 역시 위협적인 공격수다

 
   노리스 트로피(최고 수비수상강력한 후보 중 하나인 던컨 키쓰와 브랜트 시브룩은 리그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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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랜드  |  2014-04-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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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캐나다팀이 좋은성적 올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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