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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프라이드 축제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7336 작성일 2014-06-08 07:32 조회수 3809

유튜브는 펌, 이 BGM 은 본문과 관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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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PR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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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가씨는 왜 포토라인을 무시하는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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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커플과 두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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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즈비언 커플은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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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다운타운 재스퍼 에비뉴에서 단 두 블럭 남쪽으로 걸어가면,, 동화같은 숲계곡이 나타난다. 숲 사이로 에드먼튼 시내를 가로지르는 노스사스카체완 강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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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PRIDE 깃발에 새겨진 무지개 빛깔은 여섯 개다.

혹시 이어령 씨가 쓴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책을 읽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 책 제 3 부 쳅터 23 (무지개의 빛깔은 몇 개인가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작 뉴턴이 기독교 신자였기 때문에 무지개를 일곱 개로 보았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요일을 일곱 개로 나누는 것도, 음계를 일곱 개로 분류하는 것도, 기독교-유대교 문화에서 비롯됐다는 것인데,,, 요일이나 음계는 논외로 하고, 뉴턴이 과연 신자였기 때문에 그랬을까?

글쎄,, 내 생각에는 그 때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하면 큰일나던 시대니까, 마지못해 신자인 시늉만 했을 것 같다. 참고로 뉴턴은 게이였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는 스위스의 수학자  Nicolas Fatio de Duillier 등과 매우 각별한 관계를 가졌었다.

암튼 무지개 색깔,,,,,,일곱개 보단 여섯 개가 훨씬 안정되고 간편해 보인다. 짝도 딱딱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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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을 통제하고 있는 시크교도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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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B 축제가 시작됐다. LGTB 란 레즈비언/게이/트랜스/바이를 말한다올해 개막일은 6  6 일 금요일이다이 날은 노르망디 상륙성공 69 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일이기도 하다.

궁금했던 게 있었다레즈비언은 여자화장실이나 여자 락카룸에 들어 가는 게 불편하지 않을까?  서 너 명이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진짜 궁금해서 물어봤다.

화장실과 락커룸을 념녀로만 구분하는데,

앞으로는 MFLGTB 의 구분에 따라 여섯가지 종류로 나누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하다 내가 아는 레즈비언 친구에게 물어 본 거다.

이상하게 그건 안 불편하단다

아는 사람 중에 게이가 있으면 그에게도 물어봤을텐데, 

친한 지인 중에 (적어도 커밍아웃한게이는 없다혹시 게이 분 계시면 댓글로 의견 주시기 바란다.  


그러고보니,,,

격세지감이 실감날 만큼 변한 나라가 있다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동성결혼 합법화와 관련해 최근에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나라다불과 10 년 전만 하더라도 참으로 완고하고 답답한 나라로 찍혀 있었다지금은 변했다.   

우선 작년 6  26 미국 연방대법원은 1996 년 제정한 기존의 결혼보호법 (Defense of Marriage Act) 에 대해 위헌판결을 내렸다결혼을 남녀결합으로 한정한 일부 조항들이 성소수자의 시민적 결합권리를 차별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미 연방 대법원은 일부 보수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한 보수단체들이 제기한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8 호에 대해서도 위헌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 판결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에서 동성결혼을 가로막고 있던 주민발의안 8 호는 폐기됐다..

미국은 2014 년 현재 워싱턴 DC  21 개주에서 동성커플 유니온의 법적지위를 보장하고 있다. 이 중 워싱턴 DC 를 포함한 18 개 주에서는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었다.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주 대부분이 인구가 많은 주인 걸 감안하면,,  이제 미국 인구 대부분을 포괄하는 지역이 성소수자 차별금지 방어망’ 안에 들어 선 셈이다

2013 년 기준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60 퍼센트 가량이 동성결혼 합법화에 찬성하고 있다찬성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10 년 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나 다름없다.  3 년 전과 비교해도 놀라운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이란 나라 좋아하지는 않지만,,, 

시민들의 자발적 역량으로 국가개조를 이루어내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약간의 축하를 보낸다.   


HAPPY PRIDE !! 

KOREAN LGTB !!


5           1
 
늘봄  |  2014-06-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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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튼 시민으로써 이러한 행사가 열리는 것이 자랑스럽다. 의학계의 발표에 따르면 인간은 11명 중에 1명이 동성애의 성향이 있다고 한다. 생물학계에서도 동물과 식물에도 동성애가 존재한다고 한다. 미국의학협회는 1976년(?)에 동성애는 질병이나 비정상이 아니라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발표했다. 인류사의 초기에 이성간의 결혼제도가 탄생한 것은 가부장적인 부족들의 생존의 두려움의 산물이다. 또한 남성들은 여성들을 개인적인 재산 내지는 소유물로 삼기 위해서 결혼제도를 만들었다. 심지어 제도적인 종교들은 결혼은 오직 자손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는 거짓말을 창작했다. 21세기의 젊은 세대들은 결혼에 대해서 부족적인 두려움과 편견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구세대의 보수적이고 편협한 사고를 이해하지 못한다. 성서 전체에 동성애에 대한 구절은 단지 몇 군데 정도밖에 없다. 고대 사회는 현대의학이나 생물학에 대해서 전혀 생각할 수 없었다. 성서의 핵심사상은 인종과 문화와 성적본능을 넘어서서 우주적이다. 예수도 동성애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교리는 교회 지도자들이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한 부족적이고 정치적이다. 예수는 원수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쳤지만,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들의 원수가 아닌 것은 물론 교회의 적도 아니고 그리스도의 적도 아니다.

philby  |  2014-06-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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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동성애를 몇천년전 원시부족사회 시각으로 보는 시대착오적 무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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