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금) 혼자서 하링 피크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정상 해발높이 2408M
수직 높이 700M
편도 4km
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인데 기회가 없던 차에, 여름이 가기전에 가고픈 욕심에 혼자서 길을 나섰습니다.
올라갈때 1.5시간 소요. 20분 쉬고 내려올때 1시간 5분 소요. 총 2시간 55분만에 산행을 마쳤어요. 시간도 생각보다 적게 걸려 가뿐하네..라고 생각했는데 그날 밤부터 허벅지가 뻐근하더니 3일을 가더라구요.
시간을 짧았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급경사를 오르고 내리는 거라 그렇게 만만한 코스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한시간 반 오르는 동안 네다섯번 숨을 고르면서 쉬면 올라갔는데 내려가면서 보니까 (30~40명의 등산객을 만난듯, 역시 꽤나 대중적인 코스) 특히 40~60대 중년 분들은 숨을 크게 몰아쉬면서 힘들게 오르는 모습이 기억나더라구요.
평소 심장이 약한 분들은 근처도 가시면 안되구요, 고소 공포증 있는 분들은 물론,
건강한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면 좋을 만한 코스구요, 등산이나 기타 운동으로 체력을 평소 단련하지 않은 분이면 정상까지 2시간정도 걸릴겁니다.
상세한 등산소개 기사는 추후 CN드림에 싣도록 할꼐요.
정상을 약 5분정도 남기고.. 좀더 힘내자... 으쌰..
하링 피크 정상내려 내려다본 모습, 아찔합니다.
하링 피크 정상에서 캔모어 시내쪽을 내려다 본 모습, 바위 바로 앞은 천길 낭떠러지....
찻길에서 올려다 본 하링 피크 모습
캔모어 시내에서 바라다본 하링 피크 모습.. 좌우로 배치된 산들중 왼쪽편 산의 맨 오른쪽 봉우리... 캔모어 시내가 해발 1400M이고 이 산의 높이가 2408M 이니까 시내에서 볼때 수직높이 1,008M가 되는 셈이죠. 출발 지점인 주차장은 여기서 300M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그나마 다행이죠..
신문 기사에는 하링 피크 이름의 기원과 상세한 등산로가 소개된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