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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묶어놓은 특이한 절경, 레이크 루이스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7515 작성일 2014-09-01 08:56 조회수 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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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한국의 배낭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작성했습니다. 따라서 알버타 독자들에게는 다소 진부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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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굴러다니던 골동품 책 한 권을 발견했습니다

제목은 세계를 간다입니다. 24 년 전인 1990 년 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구입했습니다. 일본과 미국 편도 함께 구입했던 것 같은데, 제가 발견한 책은 캐나다 편 뿐 입니다.  책 가격은 6 천 원. 당시 물가를 고려한다면 비싼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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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iamond Big 사의 地球の步き方’ (지구를 걷는 법) 을 중앙일보사가 번역해서 재편집한 책 입니다. 1989 년 해외여행 자유화 몇 개월 만에 출판된 대한민국 최초의 여행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맨 뒷 장 곁표지에는 대한항공 광고가 실려 있습니다. 그 시절 카피 문구들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캐나다를 카나다로 표기한 것이라든지, ‘걷고 또 걸어도 눈만 시리던 그 곳이라는 다소 촌스런 표현이라든지, ‘밴쿠버와 토론토를 일주일에 두 번 취항한다; 는 안내가, 세월의 격차를 실감하게 만듭니다.

제가 맨 위에 올린 사진과 저 책 뒷 장 곁표지 대한항공 광고에 나온 사진은 같은 장소 입니다. 레이크 루이스입니다. 그런데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같은 계절 같은 시간대라도 공기의 빛깔, 양광의 차이, 바람의 속도에 따라 천의 얼굴로 드러내는 모습을 달리합니다. 그런 이유로 레이크 루이스를 가리켜 '천의 얼굴을 가진 호수' 라고 부릅니다.  

제가 저 호수와 처음 만난 것은 그 해, 1990 년 이었습니다. 저는 레이크 루이스와 처음 조우했을 때 받았던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10 대 절경이니, BBC 가 선정한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니,, 이런 말들은 한참 나중에 나온 것이고,,

그냥 그 때 받았던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태고의 정적이라고나 할까요? ‘표정없는 눈빛 저 편에 도사리고 있는 음산하고 차가운 고요함이라고나 할까요? 1990 년 봄, 제가 머물던 중부 소도시 리자이나로부터 자동차로 열 한 시간을 달려 온 피로를 상쇄하고도 남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

네 곁으로 다시 돌아오리라

저는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 해 겨울 더블백을 싸들고 당시 누나집이 있던 리자이나를 떠나 캘거리라는 도시로 출발했습니다. 당시 제게 캘거리는,,, 무연고지나 다름없었습니다. 1988 년 동계올림픽이 아니었다면 아예 들어 본 적도 없는 생소한 도시 이름이었을 것 입니다. 

캘거리를 새 정착지로 선택했던 이유가 있다면 그 도시에서 레이크 루이스가 두 시간 거리에 있다는 것 뿐 입니다

느닷없이 한 겨울에 캘거리로 떠나겠다는 내 말을 듣고 누나는 걱정을 하며 "혹시 자기가 섭섭하게 대한 거라도 있는지......" 조심스럽게 묻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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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 사는 동안, 말 그대로 백 번은 다녀왔을 저 호수를,,,,,, 

8 월 마지막 일요일에 다시 찾아 갔습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좋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습니다맑은 날은 맑은 날대로, 흐린 날은 흐린 날대로, 겨울에는 겨을대로, 여름에는 여름대로 각각 개성과 특색이 따로 있습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는 레이크 루이스 최고의 분위기는 따로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이른 아침 빙하를 이고 있는 빅토리아 산 봉우리가 죽은듯이 고요한 호수에 거울처럼 비추고 있을 때 입니다. 저 호수에 백 번 이상 다녀 온 저도 그런 완벽한 풍경을 목격한 적은 열 번 안쪽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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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닥터 지바고'를 보신 분들은 레이크 루이스 기차역에 들러 볼 것을 추천합니다. 눈덮인 겨울이면 더 좋겠지만 오늘처럼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도 나름 정취가 있습니다.

주인공 유리 지바고가 걸프랜드 라라와 헤어지는 장면을 촬영한 장소입니다. (유학 다녀 온 타냐와 다시 만나는 장면을 촬영한 장소일 수도 있구요) 

어쨌든 영화를 촬영할 당시에는 대륙횡단 여객열차가 레이크 루이스에 정차했지만 지금은 더 이상 여객열차가 이 역을 지나다니지 않습니다. 추억의 역사는 레스토랑으로 변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장소에 이별을 앞 둔 유리 지바고와 라라가 함께 서 있었습니다.저 멀리서 칙칙폭촉하며 열차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삐~~익~~~ 하고 들려오는 증기기관차의 기적소리가 두 사람의 마음을 더욱 심란하게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_- 근데 라라가 맞나요갑자기 라라와 타냐가 헷갈립니다. 아무래도 영화를 다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부인과 애인 이름이 각각 따로인 사람들은 이런 게 참 문제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 정신이 오락가락한 나머지 부인과 애인 이름이 헷갈리는 바람에 실수해서 망신이나 봉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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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처럼 보이는 능선들은 제가 따로 흑백처리나 포삽을 한 게 아니라 그냥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 입니다

여러 개의 능선들이 안개에 가려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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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지판에 적힌 말은 농담이 아닙니다. 이 트레일을 따라 계속 가려면 네 명이상이 그룹을 지어 함께 가야 합니다. 곰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권고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 이라는 경고가 있습니다. 만일 어기고 세 사람 또는 그 이하의 인원이 이 트레일에 진입해서 하이킹을 하다가 적발되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일종의 '전우조'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요? 

만일 네 사람이 하이킹을 하다가 한 사람이 화장실이 급해 도로 돌아 나와야 할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나머지 세 사람도 따라서 함께 돌아 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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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루이스를 떠나기 전에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있습니다. 모레인 레이크 입니다. 레이크 루이스 빌리지에서 약 11 km 정도 오솔길을 따라 달리면 모레인 레이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주변에는 보석같은 호수들이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호수가 모레인 레이크와 레이크 오하라 입니다. 레이크 루이스의 압도적인 명성에 빛을 가려 캐나다 외부에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빠뜨려서는 안 될 보석들입니다. 다만 레이크 오하라의 경우 호수주변 환경보존을 위해 방문객수를 제한하고 자가차량 출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는 절차가 좀 복잡한 게 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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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월 입니다. 1 년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달 입니다. 저는 9 월에 태어났습니다. 9 월에 태어나신 분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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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14-09-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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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대가 귀가 막히게 좋은 곳인데 한 가지 흠이 에드몬톤에서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거지요. 보통 레드디어에서 11번 따라 가는데... 그래도 일년에 몇번은 가봅니다. 지난번에도 딸 하고 둘이 비 오는 레이크 루이스를 걷고, 기차역에서 점심 먹고... 러시아 혁명 이야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그 기차역은 나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사람들만 같이 밥을 먹은 식당이라는거... 그런데 말이지요, 라라와 이별하는 장면은 별로 기억에 없고 타냐가 유학생활 마치고 돌아 와서 기차역에서 만나는 장면이 생각 나네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핑크색으로 차려 입은 타냐... 구두는 아니었던가요?

가을에 모레인 호수 부근 larch valley 가볼까... 근데 가다보면 자꾸 더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이왕 온거 센티넬 패스까지 가볼까, 그러다보면 이왕 온건데 템플산도 가볼까...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센티넬 패스 처음 갔을 때 삼각산 위문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위문에서 보면 오른쪽 백운대, 왼쪽 만경대, 위문 넘어가면 구파발 이듯 센티넬 패스도 오른쪽 템플, 왼쪽 피너클, 센티넬 패스 넘어가면 빅토리아 산 지나 레이크 루이스. 위문이나 센티넬 패스나 교통의 요지지요 ㅎ...

하여튼 레이크 루이스 일대는 가을에 한번, 겨울에 한번 가볼 생각에요. 두번이 될지도 모르는데...

clipboard  |  2014-09-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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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타냐가 돌아온 역이 맞을 겁니다. 한 영화에 여자가 들이 등장하는 바람에 혼동과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계획도 없었는데 저 여행안내서 발견하고 나서 불현듯 생각나서 쌩~ 하고 다녀왔어요.

롱위크엔드라 그런지 레이크 루이스고 어디고 돗떼기시장같았습니다. 주차할 곳이 없이 도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간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모레인 레이크에선 어떻게 운이 좋아 제일 좋은 위치에 주차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돌아 나가는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4-09-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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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보드님의 시사평론이 없어서 마니 심심했습니다. 옛날 찍은신 사진 보니 한산해서 더 호수들이 인상적이지 않았을까 짐작이 가는군요.

레이크 루이즈나 모레인 레이크는 하이 씨즌인 경우 주말엔 거의 주차전쟁을 치르야 됩니다. 캘거리에서 많이들 가니까, 오전 10시 까지 도착하면 상당히 안전하고 11시의 경우는 약간 힘들고, 정오에서 1시는 포기하는 것이 좋다고 보구요. 제 짐작이지만, 이런 주차 전쟁에는 단순 방문객뿐만 아니라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도 상당하다는 이유도 될 듯합니다. 특히 모레인 레이크는 워낙 주차 공간이 좁아서 더 그런데다가 좋은 하이킹 코스가 2개가 있으니 더 그럴 겁니다. 저는 레이크 루이즈 호수가만 보다가 후배 한명과 함께 작년 9월에 눈오는 날 두개의 티 하우스를 돌았는데 괜찮더군요. 처음엔 Plain of Six Glaciers의 tea house쪽으로 갔다가 내려 오면서 Big Beehive로 가서 보는 레이크 루이즈는 환상 그 자체였던 것같고, 다시 뒤쪽에서 내려가면 Lake Agnes에 있는 Tea House가 있고, 거기서 내려오는 길이 두개 있는데,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좀 가파른 길이 더 좋다고 보구요. 하이킹에 저처럼 왕초보같은 분들도 하루에 돌아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바빠서 많이들 간다는 Mt. St. Piran은 물론 가본 데가 없군요.

모레인 레이크의 경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Larch가 물든 즈음에 Centinel Pass로 가봤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랬든지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아쉬운 마음에 내려오면서 다시 Eiffel Lake 쪽으가 갔는데, 그 고즈늑함에 반했습니다. 산이 더 원시적이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래 운영팀에서 올린 템플산 같은 곳은 겁이나서 못갈 것같구요. 모레인 레이크의 푸르름은 언제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Paradise Valley도 좋다던데, 올해는 바빠서 포기해야 될 것같구요.

clipboard  |  2014-09-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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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어처구니없는 사건들이 연발하니까 오히려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며칠 전 연합통신 편집국장과 이명박 대선캠프 언론특보를 지낸 작자가 하도 헛소리를 지껄이길래 좀 잠잠하게 만들어 준 거 외에는 요샌 어디에도 글 올리지 않고 있어요. 한국여행 준비나 하면서 지냅니다.

한국사회의 본질적 문제는 진보 보수 간의 갈등이라기 보다는 패거리 정서와 습관적인 거짓말이 체질화된 후진국형 삼류문화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 40 프로 정도는 해골이 좀 잘못 끼워져 있는 것 같구요. 저 국장인가 특보인가 하는 인물 역시 일류대학을 나온 삼류인간에 속하는 거짓말쟁이가 분명한데 그런 인간들을 상대로 무슨 대화가 의미가 있겠어요.

4.16 박근혜 실종사건만 해도 그래요. 제가 보기에 박은 그 날 몸이 불편해서 하루종일 침실에서 잔 게 거의 분명합니다. 오후 여섯 시가 다 되어서야 중대본에 나타나 잠이 덜 깬 소리로 아이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다는데 운운하며 뚱딴지같은 질문을 할 때부터 일찌감치 알고 있었어요. 김기춘이 국회에서 뭐라고 그랬어요? “경내에 계셨다” 고 대답했잖아요. 그가 바보가 아닌 담에야 사실 자체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야기는 뻔 합니다. 비서실장이 청와대 경내에서 대통령에게 대면보고 할 수 없는 장소는 본관 2 층 침실 이외에는 없습니다. 부속실 직원들 불러다 물어보면 다 알 수 있습니다.

몸이 아파 침실에서 잤으면 잤다 ! 하고 솔직하게 말하면 될 것을, 그저 벌겻도 아닌 걸 가지고 무조건 숨기고 거짓말부터 하고 뭉개다가 저 난리를 일으킨 게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심한 나라입니다.

참 오늘 (한국시간 9 월 2 일)이 샘물교회 아프칸 선교단 스물 한 명이 살아 돌아온지 7 주년 되는 해 입니다. 적년에는 여기에 대해 글을 올렸었지요. 그 때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탈레반 지보부에 보낸 영문 호소문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찾아ㅡㄹ 수가 없군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4-09-0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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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적인 댓글달면 글의 취지가 반감되는 것 같아서 여기선 삼가하겠습니다. 저는 캐나다에 오기전 커나다 로키의 달력을 보면서 이런 곳에 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캘거리로 올 줄 몰랐죠. 부담드리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지만, 시간 날 때 앞으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부탁합니다. 아프리카 올림

토마  |  2014-09-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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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2002년 가족을 한국에 두고 첨 캘거리에 혼자왔는데 젤 먼저 차를 타고 간곳이 레이크 루이즈 였죠. 그때 아빠가 많이 편찮으셨는데, 깜짝놀랄 정도로 아름다운 그 호수를 보구 이곳을 한번 꼭 보여드렸음면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지 못했을 뿐아니라 몇달후 아빠가 돌아가실때 같이 하질 못했죠. 레이크 루이즈를 여름날 이른 아침에 가면 언제나 아빠생각이 나죠. 하필 오늘이 추석이네요. 좋은 한가위 보내세요. 모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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