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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이야기 2: 우리는 왜 새로운 공동체가 절실하게 필요한가?
작성자 늘봄     게시물번호 8435 작성일 2015-10-08 07:05 조회수 2014
우리 모두는 똥을 품고 삽니다. 똥은 밖으로 나오면 엮겨운 냄새가 나지만, 안에 품고 있으면 냄새가 없습니다. 똥이 속에 감추어져 있을 때는 냄새가 나지 않더니 밖으로 드러나니까 거짓과 은폐라는 지저분한 냄새를 온통 사방에 퍼뜨립니다. 

일단 냄새가 나는 똥을 치워야 주위가 깨끗해 집니다. 무엇보다 모든 사람들의 웰빙을 위해 냄새나는 똥은 자신을 희생시켜야 합니다. 여전히 똥냄새가 나는데 그 더러운 냄새를 맡으면서 살 수 있겠는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그 똥의 본성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냄새를 풍기고 모두의 웰빙에 해가 된다면 치워야 합니다. 또한 냄새가 없어질 것으로 참고 인내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엮겨운 냄새를 풍기면 깨끗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끼리끼리 잘 먹고 잘 살자는 씨족-부족 공동체가 아닙니다.
거짓과 은폐로 물들은 진부한 종교적 교리와 정치적 욕망은 새로운 공동체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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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5-10-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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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님께서는 그러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사례를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종교적 교리와 정치적 강령은 어떤 종교단체든 정치단체든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언젠가 늘봄님께서 공동체 형성을 위한 훌륭한 강령을 발표하셨는데 그 공동체가 지금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제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나름대로 이상적이라고 생각한 공동체들이 있었는데 모두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prosperity  |  2015-10-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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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길 단체는 좌편향된 초록 괴물에만 초점을 맞추어 삿대질 해 될 단체가 될것 아닌가 하는 추측은 틀린 추측이기를 바람니다.

토마  |  2015-10-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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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페러티님: 근데 레프트적 이념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단체가 생기는게 모가 왜 잘못된것이지요? (늘봄님이 말하시는 단쳬가 레프트적인지 저는 모르지만요) 프로스님이 관여하는 단체는 좌에서 우까지 모든 이념이 정규분포하는 그런 단체인가요? 저는 그럴가능성 없다고 보지만요.

"우리가 필요한 것은 끼리끼리 잘 먹고 잘 살자는 씨족-부족 공동체가 아닙니다" 라는 늘봄님의 생각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고, 이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같이 하면 되는 것이죠. 여담이지만, 제가 제일 싫어하는 신문이름이 조평동 기관지 "우리민족끼리"입니다. 제목치고 저같은 사람들한테 이정도로 단방에 정떨어지게 하는 신문이름은 찾기 힘들죠.

이런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하는 늘봄님께 그냥 잘되시기를 바란다 (영어로는 굳럭) 라고 하는게 제일 문명화된 반응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늘봄님 하시는 일 잘되시기를 바랍니다. - 토마올림

늘봄  |  2015-10-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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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년 동안 캐나다연합교회에서 서양교회 10년, 한인교회 10년을 진부한 종교적 교리를 넘어 무엇을 믿는 것 보다 어떻게 사느냐에 촛점을 두고 목회했습니다. 따라서 이분법적 구원론과 축복론의 노예가 되는 것 보다 지금 여기에서 인간과 생명과 자연의 존엄성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신앙을 몸과 마음으로 실천적으로 사는 것을 목회에 적용했습니다. 저의 설교나 교육은 단지 이론을 펼치기 보다 교인들과 주변 사회와 함께 실천적으로 사는 신학을 펼쳤습니다. 이것이 역사적 예수의 신학이었기 때문에 교리적 성전 종교, 천당지옥 기독교, 물질적 축복/징벌 신앙은 예수를 따른다거나 믿는 것이 아니라 상업적인 수단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저의 목회 철학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시들시들해진 공동체에 새로운 힘과 생기가 일어났습니다. 주위에서는 저의 진보적인 신학과 신앙에 대해 크게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은 교인들 간에 분쟁이 일어나 교회가 깨어질 것이라는 진부한 염려를 했지만, 교회 공동체는 생기가 넘치고 교인들의 삶의 모습은 더욱 자유롭고 행복해졌습니다.

저의 "새로운 공동체의 비전"은 제가 20년 목회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한 저의 신학이고 신앙입니다. 이것을 확인해 보시려면 저의 마지막 목회지였던 임마누엘토론토한인연합교회(www.immanuelunitedchurch.org) 교인 누구에게나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 선언합니다: 기독교인들은 믿을 수도 없는 것들을 억지로 믿는 척 하기 보다는 솔직하게 양심적으로 사는 것이 훨씬 더 소중합니다. 하느님은 인간을 위해 있는 실재(reality)입니다. 하느님은 평범한 인간들을 위해 있는 것이지, 종교, 교회, 신학자들과 목사들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종교는 오직 인간을 위한 것이고,, 인간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2012년 은퇴 후에 앨버타로 이주해서 다행히도 신문에 종교칼럼을 쓸 수 있게 되어 사람들의 눈이 뜨여지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에 출근하는 일도 없고 더 이상 여행 다닐 일도 없어, 차를 없애고 걸어다니는 것으로 좀 더 "단순한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저 한 사람이 걸어다니는 것이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환경오염이나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저같은 은퇴노인들은 다운타운에 사는 것이 편리하고 사회를 위해 유익합니다. 무엇보다 저의 집에서 가까운 곳에 출석하는 교회가 있는데 집없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자주 실시합니다. 적은 일이지만 음식 서브하는 라인에서 봉사하고, 뒷청소하는 것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습니다. 또한 동성애자들 모임과 예배가 정기적으로 있습니다. 여기에 참석해서 그 분들과 연대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정치적인 문제들, 종교적인 문제들이 대두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삼층세계관의 진부한 신학과 교리들을 넘어서서 사는 자율적인 삶이 믿지 못할 것을 억지로 믿는 타율적인 삶 보다 훨씬 좋습니다. 이러한 삶이 세상의 빛이고 소금입니다. 이것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저의 개인적인 삶이고, 20년 전문목회의 삶이었습니다.

늘봄  |  2015-10-0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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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튼에 탄생할 "새로운 공동체"는 종교 넘어, 정치 넘어, 경계 넘어, 자유하고 정의롭고 자비스럽고 양심적인 모임이 되기 바랍니다.

늘봄  |  2015-10-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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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영화제가 있었던 날 밤이 깊도록 장시간에 걸쳐 진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공동체'를 준비하는 네 분의 준비위원들이 자원했습니다. 탄생할 공동체는 종교적인 모임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삶의 공동체입니다. 진보 보수, 우리편 네편을 가리는 정치적인 단체도 아닙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동참자들이 자신들의 개인적인 비전을 내어 놓고 있습니다. 제가 자유게시판에 저의 개인적인 소신을 피력하는 것 뿐입니다. 새로운 공동체는 제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14 사람이 모여 마음이 하나가 되어 출산하게 될 '공동체' 입니다.

늘봄  |  2015-10-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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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새로운 공동체를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한인사회에 새로운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또다른 공동체를 만들지 않더라도 기존의 공동체를 개혁해서 시대에 걸맞게 재창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새롭게 변신한 공동체에서 부족적인 경계 넘어, 자유하게 행복하게 의미있게 우주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뜻과 비전을 격려하기는 커녕 비관적으로 부정적으로 빈정대거나 반대하는 분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도무지 이해가 않됩니다. 보수이기 때문에 진보적인 공동체를 반대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시기하는 것인지 혼돈스럽습니다. 교회가 너무 많은데. . . 또 하나의 교회를 개척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환경단체를 만들려는 것도 아닌데. . . .

내사랑아프리카  |  2015-10-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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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번영님께서 제기하신 것은 "매우"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늘봄님께서 선을 잘 그으시길래 어떤 선을 긋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신학 이야기가 안나오면 말이 안되는군요. 노숙자를 위한 일은 연합교회만 하는 것이 아니고 보수교회와 진보교회와 상관없이 서로 도우면서 잘 하고 있습니다. 캘거리한인장로교회도 Inn from the Cold에 참여한 걸로 알고 있고 한인회도 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저도 10여년 동안 참여했죠. 북조선 어린이들을 돕는 First Steps에도 많은 보수교인들이 참여하고 있구요. 천천히 함께 같이 가야 되야 할 것 같은데요. 무슨 시기는 요. 말만 앞서기 전에 조용히 천천히 준비하면 좋을 것 같구요. 삼층적 세계관을 믿는 사람도 변화되기를 기다리는 마음도 중요하다는 것이죠.

피철묵  |  2015-10-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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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 다닐 때 부터 공동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졸업 후 생계 때문에 바쁘게 살면서도 공동체에 대한 꿈을 접지 않고 계속 간직해 왔습니다. 사실 에드먼튼으로 오게 된 동기도 그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저는 서울의 분주한 생활을 접고 시골에서 얘들을 키울 생각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오히려 얘들 교육상으로 대도시에 있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에드먼튼은 주립대학도 있으면서 시골 같은 분위기로 공동체를 유지하기에 적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시골로 내려가는 것을 포기하고 에드먼튼으로 이민을 오게 됐습니다.
이번 공동체는 늘봄님이 주도하는 것이 아님을 댓글을 통해 알려드립니다.
물론 늘봄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philby  |  2015-10-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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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끼리"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어요. 통일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우리 민족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물론 독불장군이 아니니까 국제정세 국제정치 역학 주변 강대국에 대한 고려도 해야지만 남의 손에 이끌려 강대국 논리에 휘말리는 통일을 해서는 안되고 통일만큼은 우리 민족끼리 주도적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이 주체가 되는 통일.

만약 통일 후 외부의 침략을 받는다면 그것도 우리 민족끼리 해결 해야지요.우리를 돕는 나라가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 문제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 해야지요. 그외에는 세계가 날로 좁아지는데 우리 민족끼리 라는게 가능할 것 같지 않네요.

토마  |  2015-10-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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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의 폭력에 굴복되지 않는 자위력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면에서 필비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민족끼리 반드시 통일해야 할 필요는 없을거 같다는것이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재의 북한정권과는 연방제로도 통일하는 것에도 저는 반대합니다. 기본인권과 민주주의가 보장되지 않는 나라와 통일된 한나라를 꾸미는것에 반대합니다.

단지 북한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길 바랍니다. 그 첫걸음은 조선과 미국이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제가 몰 알고 하는 소리는 아니구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5-10-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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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님 생각은 요즘 젊은층들의 생각과 비슷한 점이 있군요.

현상태로 통일이 되면 문제가 되리라 대다수 생각할 겁니다. 제 생각에 북조선은 중국정도의 개방과 경제정책을 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늦어서 연방제고 뭐고 안될듯 합니다. 어떤 형태든 저는 흡수 통일이 될 것이라고 보구요. 그 시점이 어느 때인지는 잘 모르죠. 아직도 이산 가족이 얼마나 많은데 민족끼리 반드시 통일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은 과한 것 같아요. 한반도는 상당히 오랫동안 나름 단일민족공동체를 형성해 왔고 지금도 서로간에 언어나 문화적 차이가 많이 났지만 프로이센 이후의 독일과는 차원이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미국이 큰 변수이긴 한데, 오마마에게 기댈 건 없고 필비님 말씀처럼 우리는 어떤 형태든 노력은 해야겠죠.

바다로  |  2015-10-0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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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문제는 우리가 주체적으로 풀어가야 한다 에 동의 합니다.
지금 당장의 통일은 어렵지만 이것을 위한 노력을 해야지요.
이념에 갇혀서 남북관계를 풀지 못하면 우리(남한)은 그냥 섬인거죠.
동 서 남은 바다고,북은 휴전선으로 막혀있지요.

북방루트 리포트"란 책을 인용하여 봅니다.

"북방루트"란 동북아시아와 유라시아 대륙의 도시를 새롭게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 에너지 수송관의
흐름에서 경제협력과 교류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길"이면서 경제협력과 교류의 공간이자 그 너머 새롭게 변화하는 국제질서의 지정학을 의미한다.
북방루트는 북방에서 전개되는 거대한 변화에 동참하는 길이다.

이 책에서 왜 북으로 가는 길을 열어야 하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는데요.
북한구간만 통과하게 되면 평양을 통해 나주 블라디보스톡과 신의주 몽골로 해서
아프리카 유럽으로 나아가는 길이 열리는데요 이것으로 발생하는 경제효과와 국가의 위상 ..
호전되는 남북관계 ...통일 대박이죠.

토마  |  2015-10-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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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통일은 여러가지 좋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현재 북한과 통일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북한이라는 나라의 체계가 싫어 같은 나라로 살아가기 싫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돈이 많아 통일만하면 대박이 난다해도 , 저는 싱가폴, 사우디, 쿠웨이트같은 나라와 합치는데 반대할것입니다. 그들의 사회체계는 저의 정을 떨어뜨리니까 말이죠. 모 그런 심리였습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5-10-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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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가도 없듯이, 영원한 체제는 당연히 없는 겁니다. 지금 체제가 맘에 안든다고 통일하고 싶지 않다는 말씀은 이해가 안되는군요. 분단으로 인해 그 동안 혈육이 떨어져 산 비극을 감안해도 그 정도 심리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구요. 함께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죠. 통일대박은 "그녀"가 기대하는 것이지 알 수 없죠. 의견이 다양할 수는 있지만, 요즘 젊은 아이들의 생각과 비슷하셔서 좀 그렇네요. 캐나다도 그냥 지금과 같은 국가가 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발전해 온 탓 아닌가요? 아직도 상징적이라도 영국 여왕을 모시고 살아야 하고 총독도 있는 캐나다란 나라 아닌가요? 똥이 대박이 되었군요.

토마  |  2015-10-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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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님은 북한같은 나라와도 함께 같은 나라를 만들고 싶은거고, 저는 그런나라하고는 같은 나라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는거구... 모 그런 단순한 문제입니다. 젊은애들이니 모니 하며 "좀 그렇다" 그런 말씀도 필요없는것입니다. 잘못들으면, 낫살이나 먹은 사람 생각이 그게 모냐 그렇게 들릴 수도 있으니까 말이죠.

제가 바라는 것은 북한이 정상적 국가로 변화하는 것이고 (그때가면 저같은 사람들도 통일이던 모던 생각해 볼 수 있겠죠), 그 첫걸음은 조선과 미국이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미국에 의한 경제제재가 풀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첫문제를 푸는것은 안된얘기지만 남한이랑은 별관계가 없습니다.

캐나다, 여왕, 총독은 왜 나온 얘기인지 모르겠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군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5-10-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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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님, 불쾌한 말씀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다 만족하며 못살잖아요. 캐나다가 영국연방이니 싫어도 그분 이름으로 맹세해야 되구요. 북조선이 현재로선 어쩔 수 없고 앞으로 노력하자는 취지죠. 김정은 체제가 영원히 갈 것 같지도 않구요.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현 북조선 체제상태로 통일하자는 생각하는 사람 몇 명 있겠습니까? 나중을 생각하며 준비하면 좋겠다는 것이구요. 그리고 저는 민족주의적 이념은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오마마와 아베가 하는 것 보면서 그것이 더 절실하다는 것이죠. 김일성 왕조가 혐오스럽긴 하지만, 그 쪽 사람들은 우리가 소련 해체 후 동유럽 사람들이나 러시아 사람들과 비교해 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체제는 체제고 문화는 문화입니다. 종교말살의 소련이 망해도 동방 정교회는 건재하잖아요. 그래서 토마님 말씀이 제법 헷갈렸습니다.

그런데 오마마에게 별로 기대할 것이 없을 것 같구요. 적대적 관계가 청산되고 경제제제가 해제되도 이 왕조가 언제 무너질지 또는 어떤 체재로 바뀔지는 아무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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