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디선가 보고 열린마당에 올렸던 사진입니다. 제목이 "초딩도 안다.."입니다.
사진 둘다 다 있었던 일이겠지요.
그런데 동일한 사실임에도 펜대 돌리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정 반대의 이야기가 됩니다.
두번째 사진처럼 전경이 나오는 부분은 과잉진압하는 모습은 없지만 그 걸 포함 했다는 가정하에,
시위전체를 100 으로 한다면 사진에 해당하는 부분은 한 50-80 정도가 되려나요?
여기서 참 애매한 것이 그 중에서도 둘의 비율을 나누라면.... 이거 어찌 나눌수 있을런지요.
한쪽이 강경하면 다른쪽도 거기에 맞추어서 강경하게 되니 50:50 정도가 되지 않겠나 싶은데요.
역사교과서를 국정화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일에 대해서 교과서에 싣는다는 가정을 한다면,
위의 두 사진에 대한 비율을 어떻게 나누어서 싣는 것이 합당하겠는지요?
첫번째 사진의 비율이 크다면 폭력시위가 남발했다고 할 것이고
두번째 사진의 비율이 크다면 과잉진압 혹은 독재의 모습이 더 부각이 될터이고..
여기까지는 서론이었구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최근 한국에서 데모를 했고 합법시위니 불법집회니 하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거에 앞서서 먼저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고 봅니다.
다짜고짜 본론으로 들어가서 진행사항만을 이야기하니 저같은 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토론 혹은 진행사항을 이야기하기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즉, 있었던 사실이 무엇이냐 입니다.
언론은 있었던 사실을 제대로 기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보여지는데 사실보다는 자신들의 의견을 써내보낸다는 느낌이구요
이번 시위의 주된 사항은 아래 3가지인거 같은데요..
1. 노동관련 사항
정부가 무엇을? 왜? 어떤형식으로 결정지었는지? 그리고 그것에 대한 발표 내용이 무엇인지?
그리고 결정하는 과정은 합리적이었는지?
요기에 대한 있었던 사실을 시위에 대한 내용보다는 먼저 이해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노동계에서는 여기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이 무엇인지와
왜 부득이하게 시위를 해야만 했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보여지구요..
요거 아시는분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부는 우경화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관을 가르쳐야 한다고 하는데..
황 교안씨가 "일제와 독재에 대한 미화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지요.
이 이야기는 사진, 펜대 돌려서 숨길 거는 확실히 숨기되 도저히 숨길 수가 없으면
한 두줄로 간단히 쓰고 지나간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검정 교과서가 잘못되어서 시정하라고 지침 내렸는데 안했다?
지침을 내렸다면 그 관련 서류 공개와 그 서류에 대한 검정교과서 집필진의 공문인 답변을 같이 공개해야하는게 원칙인데 그랬었다는 일방 발표로 끝난거 같더군요.
저의 생각은 이번 역사사교과서를 2017년 2월에 완료하려는 것으로 보아서
박근혜씨의 부친에 대한 경제 관련 내용을 박근혜씨 퇴임전에 부각시키려 하는 것으로 이해가 되구요.
한반도 역사상 유례없는 경제사범인 박근혜씨 부친을 경제발전의 일등공신으로 둔갑시키려는 의도로 보여지는군요.
권력에 눈이 멀어서 한국의 경제발전을 저해시킨 주범이지요..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1970년대... 암울했던 사회상들이...
젊은이들이 중동에 나가서 벌어들인 돈으로 유지되었던 1970년대였지요..
그런데 그 와중에 다른 독재자들이 그렇듯이 스위스 은행으로 돈 빼돌리고... 그 돈 지금 누가 쓰는지 궁금하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반도 역사상 경제발전 일등공신은 최고의 경제사범인 박근혜씨 부친을 처단해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론적으로 한국의 경제발전이 가능하게 한 김 재규 씨가 아닐까 합니다.
이것마저 없었다면 박 근혜씨 부친의 독재로 한국경제도 북한꼴 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최고의 경제사범이 제거되었기에 그토록 오래 유지되던 통금이 해제되고 어두컴컴한 밤에서 삐까번쩍한 밤으로 바뀐 80년대 초가 기억이 됩니다.
그리고 80년대 중반으로 가면서 첨단기술산업육성법 제정으로 첨단산업을 육성해서 오늘날의 한국이 있게되었지요.
박 근혜씨 부친의 논리라면 한국경제 발전의 이등 공신은 전두환씨가 됩니다.
더불어서 베테랑 공안검사 출신으로서 국무총리를 하고 있는 황 교안씨 또한 자신이 반국가사범을 많이 잡아서 한국이 안정되고 자신도 성공한 걸 합리화 시키는..
이렇게 기회주의로 성공한 자들의 꼼수가 합쳐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3. TPP 가입 추진 혹은 FTA 에 대한 농민들의 불만
정부의 농민에 대한 정책은 어떤것인지와 그렇게 해도 농민들은 걱정 안하고 살 수가 있는지..
이 문제는 일본도 똑같다고 보여집니다만..
여기에 대한 있었던 사실을 먼저 이해를 하고서 이야기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시위 등등은 다른 분들이 좋아하는 김, 노 전 대통령 시절에도 많이 있었지요..
개인적으로 두 대통령을 좋아한 적은 없었지만 그 분들의 인간성은 존경하는 편입니다.
있었던 사실 즉 왜 집회를 하게 되었는지를 먼저 알고 토론 혹은 진행사항을 이야기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