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부터 인간과 컴퓨터가 바둑을 둔다. 예전에도 게임이 많이 있었지만 이것은 차원이 다르다.
구글의 에릭 회장님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관전을 하는것을 보면 상당히 자신감이 있어보인다.
바둑을 조금 아는 나는 무조건 인간 이세돌이 이겼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1980년대에 무척 느린 컴퓨터를 대한것 같은데 요즈음은 컴퓨터 없이 할 수있는것이 사랑 말고는 거의 없는 것같다.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웬만한 것은 모두다 물어 볼수가 있다.
이세돌이 5:0으로 이길것으로 확신하지만 한편 밀려오는 두려움과 불안감은 내가 인간이기 때문일까?
내가 죽는 날까지 인간이 컴퓨터에게 지는 날이 오지 않길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