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은 남한강이 흐르는 충주호가 있고 주변으로는 소백산과 월악산이 자리잡고 있어 멋진 자연풍경을 담은 관광지들이 가득하다. 인구는 약 3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작은 군(郡)이지만 연간 1천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다.
주요 관광지로는, 잘 알려진 단양팔경을 비롯 만천하스카이워크(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단양강 잔도,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빛터널, 온달관광지, 구인사, 이끼터널, 장미터널, 고수동굴 등이 있다. 또한 패러글라이딩과 래프팅 등도 즐길 수 있어 연중 많은 외지인들이 단양군을 방문하고 있다.
단양 관광의 시작지점인 도담삼봉(島潭三峰)
남한강 가운데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주변과 아울리면서 빼어난 절경을 보여주는 도담상봉은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곳으로, 단양 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하여 김정희, 김홍도 등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다. 조선시대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자호를 삼봉으로 할 정도로 이곳을 사랑했다고 전해진다.
단양에서 자연풍광만 있는게 아니다. 한국 최대 규모의 강물 어류 자원을 자랑하는 다누리 아쿠아리움도 빼놓을수 없는 관광코스이다. 이 수족관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다양한 민물 생선을 보여주면서 수자원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단양 중심을 흐르는 남한강변에 설치된 잔도.. .중국에 있는 무시무시한 곳에 설치된 잔교 수준은 아니지만 제법 스릴도 있고 주변 경치도 뛰어나다. 편도 1.2km라서 부담없이 산책할수 있다.
한국에서는 최초의 잔교라고 하며 이것이 인기가 있자 다른 도시들에서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위풍당당한 만천하 스카이워크 모습니다. 이곳에 오르면 만학천봉 아래 단양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스릴 넘치는 전망대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관광 명승지가 됐다. 스카이워크 외 짚와이어 알파인 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등 레저까지 갖춘 체험형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85년 완공된 충주댐을 인해 수몰 지역이 된 구 단양(현재 단양군 단성면)을 지나 단양 장회나루 선착장에서 충주호 유람선에 탑승해보자. 단양군, 충주시, 제천시에 걸쳐 있는 인공 호수인 충주호(청풍호)는 소양강댐이 있는 소양호(29억톤) 다음으로 담수량이 두 번째로 큰 호수(약 27억톤)다. 이 선착장에서 유람선 외 도선(여객선)이 장회, 청풍, 월악, 충주 선착장 등을 운항한다.
유람선을 타면 1시간동안 제비봉, 노들평지, 신성봉, 두향이 묘, 강선대, 구담봉, 흔들바위, 삿갓바위, 옥순봉 순으로 돌아보게 되며 구담봉과 옥순봉은 단양팔경에 속한다.
마늘로 유명한 단양은 마늘정식, 쏘가리매운탕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위 사진은 단양에서 유명한 식당중 하나로 전통 마늘로 조리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수 있다. 단양에는 석회암 산이 많아 한국의 시멘트 생산의 절반을 단양에서 공급하고 있다.
사진은 아쿠아리움 전시장 인근에 있는 단양구경시장이다.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해서 단양 방문하면 꼭 방문해야 할 명소중 하나가 되었다. 사양개빛 터널도 빼놓을수 없다.
일제시대 석회석 자원을 수탈하기 위해 건설된 길이 200M, 폭 5M의 지하시설물로 1985년까지 철도로 이용되다 방치되었는데 이 터널을 최신영상, 음향시설 등을 접목시킨 복합멀티미디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4억 5천만년동안 생성된 석회암 자연동굴인 고수동굴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내 명소로 오랜세월 자리잡고 있으며 197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단양 문화관광부
(기사 : 편집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