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절 _ 이진종 목사 (캘거리 순복음 쉼터교회)
추수 감사절의 유래는 1517년 마틴루터의 종교개혁이후 1620년 오직 신앙의 자유를 위해 신대륙으로 건너간 영국의 청교도들(The Puritan)로부터 시작이 된다. 메이플라워호에 몸을 실었던 102명 중 오랜 항해 그리고 질병과 굶주림에 대부분의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은 죽고, 2/3만이 살..
기사 등록일: 2007-10-05
가을 바람 산책 _ 다향 오혜정 (캘거리 문협)
창 너머 로키산에게 손 흔든 아침며칠 전 눈이 줄었다고 눈흘겼더니심술이 났는지 모습이 희미해요캘거리 하늘 이고 선한 작은 코스모스한들한들 가을 바람 꽃 앞에서이제야 내 얼굴에 미소가 피어 나요.한참을 머물다가......같이 떠나요.가을 바람 산책길엔평온하고 고요한 행복이 녹아 있어요...
해외 동포 신문의 사명 - CN드림 창간 5주년을 축하하며 _청..
캘거리시를 중심으로 출발한 동포신문 이 해를 거듭할수록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더니 이번 주 10월 5일자 발행 신문이 창간 5주년에 지령 226호를 맞이하게 되었다. 우리 앨버타 동포 모두가 축하해야할 경사이다. 열악(劣惡)한 조건의 동포사회 속에서 2000년12월 인터넷 홈페이지를 먼..
고향가는 길
어느새 여름이 다 사위었습니다. 엊그제만해도 파랗던 나뭇잎이 겆잡을 수 없이 누릇누릇 물이 흠뻑 들고있습니다. 길가에 성급한 낙엽까지 딩구는걸보니 ‘야, 정말 추위가 오는구나’ 싶습니다. 게다가 하늘이 꾸물거립니다. 눈이라도 내리려는가 마음이 옹송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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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수배 - 최우일 칼럼
“제가 도와 드리면 꼭 찾을 수 있습니다. 보장합니다.”내가 내민 인상착의는 보나마나 누굴 추적하고 있는지 다 짐작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나는 흥정을 할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지쳐있어 누군가의 전문안내가 간절하였을 때이었습니다. 그는 내 손을 잡고 흔..
기사 등록일: 2004-05-07
밥상머리_최우일 칼럼
이번 세밑에는 멀리 살고 있는 큰 딸네식구들이 올라오고, 또 바쁘다는 핑계로 (사실로 바쁜것을 모르는건 아닌데도 내겐 핑계로 들리니, 참!) 같은 시내에 살면서도 서로 얼굴보기 쉽지않은 작은딸도 와서 모처럼 떠들석한 명절을 세었습니다.둘러앉은 밥상머..
기사 등록일: 2004-01-16
마리_그녀의 직업은 골프장 직원일 뿐...
마리가 뭐 그리 대단한 인물이어서가 아닙니다. 그녀는 직업이 그러니 늘 웃으며 온갖 떼거지를 잘 참아내야하는 한갖 골프장 직원일 뿐이지만, 그 여인에게 비춰진 우리들의 모습을 얘기하고싶어 들먹거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여름 다 보내고 골프장비를 챙겨 지하실창고로 옮길 때면 그제서야,..
앞집 캐나디언 부인 _ 이희라 (캘거리 문협)
차라리 한국의 불볕더위가 더 나았던 것 같다. 두 달 만에 캘거리 공항에 내렸을 때 잿빛 하늘에서는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건듯 부는 바람에도 나뭇잎들이 빗물과 함께 쏟아져 땅 위에 눕고 있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과 혼자 남으신 어머니의 모습이 나를 계속해서 짓누르고 있었고, 낮..
기사 등록일: 2007-09-21
한인의 날 제정에 붙여 (축하시) _ 이유식(캘거리 문협)
맥박이 뛴다오대양 육대주에 700만 한민족의 맥박이 뛴다망망히 푸르고 푸른 하늘과 海原이 마주치는 곳그곳에 민족의 정기가 흐른다어디에서나 흰옷입은 배달겨레의 핏줄백두산과 한라산 정상에서 피어난 무궁화 꽃지구촌 곳곳에 곤칠기 같은 웅비의 날개가펼쳐 지도다오늘 2007년 10월 5일이날은..
기사 등록일: 2007-09-28
영원한 나의 아버지 _이진종 목사 (캘거리 순복음 쉼터교회)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다나베 도모지씨에게 생일(112회)을 맞아 얼마나 더 살고 싶냐고 누군가가 물었더니 “영원히 살고 싶다”고 대답했다 한다. 사람은 나이가 먹어도 병중에 있어도 오래 살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