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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혹한에 얼어붙은 캘거리
기습적으로 찾아온 한파는 11월 캘거리 날씨 중 110년 만에 찾아 온 기록을 세우며 수은주를 얼어 붙게 만들었다. 몇일 동안 지속된 한파는 28일 영하 31도까지 내려가며 온 도시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캘거리에서 11월 하순에 측정된 최저 기온은 1896년의 -27C로 나타나 이번에 그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 것이며 특히 실제 체감온도는 훨씬 더 떨어져 -40C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번 한파는 캘거리의 이 맘때 평균 기온으로부터 크게 떨어진 수치로 평년 기온은 최고 0도, 최저 -11C로 나타나 있다고 기상청은 밝히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11월 하순에 한파가 밀려온 기억은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며 수요일을 기점으로 기온이 상승해 주말이면 예년 기온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습 한파는 스키를 포함한 야외 스포츠 활동을 불가능케 했으며 캐나다 올림픽공원(COP)도 안전 상의 이유로 27일부로 임시로 폐장하기도 했다.
COP의 크리스 노만 대변인은 11월 들어 기후관계로 폐장을 단행한 것은 금년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벌써 1, 2월의 추위가 몰려 온데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한파와 함께 찾아 온 강설은 많은 교통사고를 유발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결과를 물러 왔으며 캠핑 트레일러에서 추위를 피해 시동을 켜 놓은 채 잠이 든 운전자는 가스에 중독돼 사망하기도 했다.
시에서는 홈리스 들의 안전을 위해 스탬피드 그라운드를 4일째 임시가동하는 등 노숙자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혹한의 날씨에 방치된 애완동물들에 대한 신고가 빗발 치기도 했다.
지난 월요일에는 230건의 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날씨로 인한 차량사고와 고장 등으로 인해 캘거리 내 자동차 정비소를 찾은 운전자 들은 밀린 정비 차량들로 인해 제때 수리를 못하는 등 큰 불편이 따르고 있다.
견디기 힘든 한파는 시민들이 몇 겹씩 옷을 껴입고 외출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으며 일부에서는 출근을 포기하고 아예 집에 머물기도 했다. 기온은 목요일부터 -7C로 상승하기 시작해 추위가 한풀 꺾이고 있다. BC주도 28일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매서운 한파가 몰려왔다. 
BC 북부 피스 리전의 기온은 낮 최고 기온이 영하 24도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몰아닥쳐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6만여 가구의 전력 복구가 늦어져 주민들이 추위에 떨고 있 상당수의 학교가 휴교했다.
반면 동부지역은 대조적으로 초가을을 연상케하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 토론토의 낮기온은 28일엔 최고 12도, 29일엔 최고 17도까지 올랐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12/1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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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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