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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인력부족 시장, 해외인력이 메운다

앨버타 Olds 타운에 있는 보스톤 피자 레스토랑에는 스리랑카인 아스리 루파싱히 라는 청년이 일하고 있다.
그가 일하던 스리랑카의 5성급 호텔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지만 금년 25세인 그는 앨버타 중부에 위치한 작은 타운을 자신의 파라다이스로 여기고 있다. 그는 캐나다의 임시 해외인력 수급프로그램(Canada 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에 따라 Olds타운에 위치한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보스톤 피자에서 일하는 6명의 스리랑카 수입 근로자 중 한명이다.
새 인력수입 프로그램은 고용주들이 필요한 자리에 캐나다 인력을 충원하지 못할 시에 해외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작년 캐나다는 10만 명에 달하는 인력을 외국으로부터 받아 들였다.
이 스리랑카 청년도 5년간 호텔 매니지먼트를 공부한 후 2년 반의 현장경험이 그에게 3년간의 캐나다 취업비자를 발급받는 걸 가능케 했고 그에게는 황금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첫째는 돈 입니다. 개발도상국인 스리랑카에서는 만져볼 수 없는 많은 수입을 받을 수 있습니다”고 그는 말했다. 자신이 캐나다에 오기위한 비용을 대 줬던 부친에게 7천달러를 되돌려 보낼 예정에 있다. 그는 고향에 돈을 송금하고 또한 저축까지 할 수 있어 무척 고무되어 있다. 게다가 이곳에 정착해 인근의 레드디어 시에서 학업을 계속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자신에게 기회를 준 레스토랑 경영주 부부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이들 경영주 부부 역시 자신들이 채용한 부지런한 종업원에 대해 만족해 하고 있다. 앨버타 사업가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결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종업원을 구하지 못해 하루 최대 14시간까지 근무하거나 때로는 48시간을 쉼 없이 일해야만 했었다고 한다. 그 고통을 당해보지 않은 사란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보인다. 비즈니스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의 상황에서 이제 해방이 된 기쁨을 말로 다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달 초, 연방 이민성 장관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앨버타와 비씨주 고용주들의 고용난을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공표했다. 바뀐 제도 하에서 앨버타 고용주들은 지역에서 높은 수요를 필요로 하는 업종 170개 분야에서 해외인력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채용노력과정 대신에 최소한의 채용공고를 낸 후에 진행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이는 약 17개월 간의 수속기간 중 2-3주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9월 1일 새 프로그램이 발표되고 지난 주 상세한 가이드 라인이 제시되며 변화가 가시화 된 것이다.
부부는 처음 자신의 집에 그들을 묵게 했지만 현재는 주택을 구입해 조업원들의 보금자리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인력개발 전문가는 캘거리에서 외국인력을 수입할 때 주거문제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많은 인력을 불러 들일 경우에는 특히 주택문제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주택난에 시달리는 캘거리의 현실에서 새 인력들이 쉽게 주거지를 찾아 정착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캘거리건축시공협회(CCA)의 그란트 사이몬 회장은 현재 캘거리 현장에는 많은 수의 임시 건설인력들이 수준별로 영입되고 있다고 밝히며, 해외 근로자들은 한국, 독일, 영국, 멕시코 출신이라고 확인했다.
일부에서는 프로그램이 규정한 인력부족 업종 리스트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앨버타에 정착한 영주권자들이 취업하기 힘겨워 하는 파이낸셜 오디터 같은 직업군도 포함 되어 있기 때문이다.
캘거리 시민 무하나드 알 자드갈리는 자신이 MBA자격은 물론 충분한 학력과 자격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7개월째 취업 준비 중이며 그 기간 중에 겨우 두 차례의 면접 밖에 없었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실망한 그는 결국 더 많은 기회를 엿볼 수 있는 토론토로 이주해 가기도 했다.
해외인력을 자기 사업장에 고용하기 위해서는 캐나다 현지 인력에 대한 채용 및 교육에 대한 합리적인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먼저 자격있는 캐네디언 채용을 고려해야 하지만, 필요한 자리를 충원할 수 없거나 캐네디언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으로는 필요한 기일 내에 충원이 불가능할 시에 해외인력을 고용할 수 있다. 숙련도나 근무조건, 급여나 기타 관련사항은 국내 산업체 기준에 상응한 대우를 제공해야 한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12/1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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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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