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치솟는 고가의 캘거리 집값이 주택보유능력 면에서 토론토와 대등한 수준을 보여, 국내에서 가장 살기 힘든 곳으로 나타났다고 새 통계자료가 밝혔다.
데모그라피아 인터내쇼널에서 시행한 국제 주택보유능력 조사 결과는 캘거리와 토론토 양 도시가 전체 6개 대상국의 159개 주요 도시들 중 ‘심각한 수준’을 나타내는 22개 도시 범주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캐나다, 호주, 아일랜드, 뉴질랜드, 영국, 미국의 주요도시들이다.
캘거리와 토론토는 비씨주의 밴쿠버, 빅토리아에 이어 국내 14위에 랭크되었으며, 비씨의 두 도시는 59개 도시들이 속한 주택보유가 ‘매우 어려운 수준(severely unaffordable)’ 카테고리에 포함 됐다.
일년 전 조사에서는 캘거리 주택시장이 ‘보통 수준의 주택보유능력 어려움(moderately unaffordable)’으로 묘사됐었다. 조사에 따르면, 캘거리 주택 중간가격은 $319,000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리자이나의 경우 중간가격이 $115,000으로 나타나 국내에서 집장만이 가장 쉬운 도시로 나타나 있으며. 그 뒤를 위니펙과 퀘벡 시가 따르고 있다.
하지만, 캘거리 부동산 위원회(CREB) 론 스태너스 회장은 캘거리의 평균적인 고소득과 대형화된 콘도시장이 치솟는 집값을 견제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결과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그는 “일부 바이어들이 드림 홈을 장만할 능력이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일반적인 가정은 주택을 장만할 수 있다”고 이견을 나타냈다.
캘거리에는 콘도 타운하우스 등 공동주택이 전체 주택시장의 30%에 이르고 있어 첫 주택구입자나 보통 가정에서 주택을 마련하는데 충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공표된 캘거리 주택 중간가격(median Price) $319,000이 고소득 캘거리 시민들의 주택보유능력에 큰 어려움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1/26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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