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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캘거리 전세기 취항 추진> 관광, 숙박업계 등 캘거리 교민사회 “대환영”
대한항공이 올 여름 캘거리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은 캘거리 교민 뿐 아니라 에드몬톤을 비롯한 앨버타주의 한인동포들에게 큰 경사로 받아들여진다. 아직 허가준비 단계고 캘거리교민이 이용할 수도 없는 한시적인 전세기 형태의 취항이지만 향후 정기 직항로 개설을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이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캘거리에 한국 국적의 항공기가 처음으로 들어 온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캘거리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으로 해석돼 앞으로 교민사회의 경제활성화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 기대된다. ‘캘거리 직항로 개설’ 소문 무성 캘거리에 대한항공 직항로가 개설된다는 소문은 수년전부터 관광업계에 떠돌다가 최근 관광가이드와 유학원 사이에 갑자기 불거졌다. 소문의 내용은 대한항공이 캘거리에 일주일에 3편 직항로를 개설한다는 것인데 앨버타 관광청에서 최근 이와 관련된 내용을 각 여행사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 내부적으로도 검토가 이미 끝난 상태여서 최종 실행만 남겨놓았으며 직항로 개설 시점은 올 여름께로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 소문의 골자다. 이에 대해 여행업자나 대한항공 관계자들은 “아는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본지의 취재결과 이 같은 소문은 일부 근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기 직항로 개설에 대한 캐나다정부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며 “중요한 것은 에어캐나다의 입장인데 한국 시장을 지금보다 더 늘려봐야 수요는 늘지 않고 가격만 내려가기 때문에 지금이 적정 수준이라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항공협정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대한항공이 캘거리에 정기 직항 노선을 구축하려면 캐나다 국적 항공기의 한국 취항을 동일한 편수만큼 허용해야 한다. 그러나 에어캐나다가 한국 취항 편수를 지금보다 늘리는 것을 원하는지 않기 때문에 캘거리 직항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의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신규 취항은 국가적으로 항공협정들에 묶여 있어 여러가지가 검토되어야 한다”며 “올 여름 전세기를 이용한 직항로 추진 자체도 아직 공식화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해 9월 라스베가스에 직항로를 개설해 성공한 사례가 있어 캘거리의 직항로 개설도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항공기 직항로 개설을 위해서는 방문객이 최소한 년 25,000명 수준을 넘어야 가능한 것으로 보고있다. 어떤 효과 있나 올 여름 인천-캘거리간 직항 전세기가 오고가게 되면 일단 캘거리에 한인들의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게 되고 이는 곧 교민사회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각종 록키산 관광과 골프가 결합된 관광상품들이 많이 만들어져 관광업과 숙박업 등 관련산업이 활발해 지는 등 경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당이나 선물코너 및 한인상점들도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비록 한시적으로 운항되지만 밴쿠버에 직항이 있는데도 별도로 캘거리에 직항노선을 추진하는 것이어서 성사가 된다면 캘거리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위상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또 만약 캘거리에 정기 직항로 개설까지 이어진다면 캘거리는 에드몬톤, 위니펙, 마니토바 등으로 통하는 관문이 되면서 한인 뿐 아니라 중부권 캐나다인의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 상품을 직수입하는 업자들도 올 여름에는 물류비용을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천공항과 캘거리 사이에 아시아나 화물기가 주 2회 출항을 하고 있으나 이번 여름 대한항공 전세기가 출항하게 되면 한결 더 빠르고 저렴하게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캘거리의 유학원 관계자는 “캘거리는 캐나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제성장의 중심도시고 인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유학생, 근로자 및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며 “인구가 늘면 여행객의 이동과 수출입의 물동량이 늘어 이를 먼저 선점하자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김민식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1/26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6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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