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에 있는 한 팀호튼스 스토어에서 근무하는 한 십대 종업원이 ‘술 취한 인디안 출입금지’라는
포스터를 드라이드인 창문에 붙였다가 원주민들로부터 심한 반발을 불러 일으키는 일이 발생했다.
이 포스터가 붙자 이 지역 원주민들은 본사에
불만을 제기하고 이 스토어에서 음식을 사지 말자는 이메일을 동료 원주민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한 이메일은 “팀 호튼스에서 음식을 사지 말자”며
“우리의 행동이 그들의 수익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 못하더라도 이 같은 차별은 참을 수 없다라는 사실을 최소한 그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팀 호튼스 본사의 레이첼 더글라스 대변인은 “(종업원의 행위는)는 회사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며 회사의 정신을 반영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종업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부 교대 근무 정직명령을 받았으며 회사의 차별 방지 정책과 관련해 교육을 받은 것을
알려졌다.
이 종업원은 원주민 동료 직원 두 명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했으며 이 스토어의 소유주도 인근 원주민 부족에게 사과의 편지를
전달했다. 더글라스 대변인은 “이번 행위는 사물을 충분히 인지 못하는 청소년이 저지른 행위이며 자신의 행동을 몹시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글라스 대변인은 “이는 이 어린 종업원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며 어리다는 점을 감안해 해고하지 않는 대신 다른 처벌을 받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6/9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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