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수) 저녁 NHL(북미하키리그) 스탠리컵 결승전 5번째 경기에서 에너하임 덕스가 오타와 세네터스를 상대로 6:2의 승리를 거두어 경기전적 4승1패를 거두어 올해 스탠리컵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오타와 세네터스는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였으며 Playoff전에서도 상대팀들을 쉽게 제압했고, 특히 준결승전에서 이번 정규시즌에서 최고 강팀으로 평가받았던 버팔로 세이버스팀과 맞붙어 경기전적 4:1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전에 올라오는 등 시종일관 파죽지세로 달려와 우승을 차지하는 듯 했다.
이에따라 애너하임과의 결승전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었으나 예상을 깨고 오타와가 에너하임에게 경기전적 4:1로 패함으로써. 에너하임은 캘리포니아팀(애너하임, LA, 산호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스탠리컵을 차지하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으며 지난 2003년 뉴져지 데블스와의 결승전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속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후 4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캐나다팀은 1993년 몬트리올이 우승한 이래로 14년만에 캐나다팀이 스탠리컵을 다시 차지하게 될 것으로 많은 케네디언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그 희망은 내년으로 보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