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된 캘거리-앨보우 보궐선거에서 자유당 후보인 크레이그 체핀스씨가 당선됨으로써 스텔막 주수상이 이끄는 앨버타 주정부에 경종을 울렸다. 캘거리-앨보우 지역구는 1971년 이래로 보수당이 장악하였던 선거구였다.
크레이그 체핀스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오늘 자신의 당선은 보건, 사회제반시설, 교육, 환경정책 등에 있어서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의 의지를 보여 준 결과이다. 유권자들은 전과 다른 길을 선택을 했고 결단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선거를 통하여 우리는 스텔막 주정부에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평가했다.
자유당 당수인 케빈 타프트씨는 축사에서 “캘거리-앨보우 유권자들은 우리 자유당을 신뢰하였다. 우리는 유권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금번 선거 결과에 대하여 스텔막 주수상은 “캘거리 유권자들이 보여준 메시지를 잘 들었다. 나는 모든 앨버타 주민들과 대화를 늘리고 앨버타 주민들을 하나로 묶기 위한 노력에 더욱 힘을 쏟겠다.
주정부는 캘거리의 사회제반시설 개발 문제들을 처리할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정부는 캘거리의 순환도로 건설, 63백만 달러의 주택부지 조성 자금 집행을 시작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정치분석가들은 금번 ‘캘거리-앨보우, 드럼헬러-스테틀러 보궐선거’를 작년 12월에 출범한 스텔막 주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무대로 간주하고 있었다.
한때 확고한 보수당의 아성이었던 캘거리는 낮은 투표율, 사회제반시설 투자에 대한 브론코니어 캘거리 시장과 스텔막 주정부와의 반목 증가로 더 이상 보수당 아성이 아닌 격전장으로 변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셜리 전 부수상의 사임으로 공석이 되었던 드럼헬러-스테틀러 선거구에서는 스텔막 주수상의 전 선거참모였던 잭 하이덴씨가 당선됨으로써 보수당 아성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