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21위중 15개교 남부 앨버타 소재

금주 발표된 프레이저 연구소의 앨버타내 고교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캘거리의Webber Academy, 에드몬튼의 Old Scona, Tempo School이 톱 3의 영예를 안았다. 에어드리 Koinonia 고교가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276개 고교 중에서 에드몬튼의 두 개 고교가 톱 3에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남부 앨버타 고교들이 상위 순위에 대거 포진되어 있다. 톱 21 고교 중 15개 고교가 남부 앨버타에 소재하고 있으며 그 중 8개 고교는 캘거리에 소재하고 있다.
Western Canada는 톱 21 고교에 포함된 캘거리3개 공립학교 중 가장 높은 8위를 기록했다. 캘거리 카톨릭 고교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학교는 Bishop Carroll 고교로서 49위를 차지했다.
캘거리 소재 사립학교인 Webber Academy는 금년 초 프레이저 연구소에서 발표한 앨버타 초등학교 학업 성취도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었고 금번 고교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도 톱 3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프레이저 연구소 이사인 피터 카우리씨는 “최상위 25개교는 예년과 별 차이가 없다. 많은 학비를 지불하는 소규모 학급의 사립학교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것이 흥미롭다”고 밝혔다.
프레이저 보고서에 비난 높아
고교 졸업학위 시험에 기초를 둔 ‘고교 학업 성취도 평가’는 많은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앨버타 교사 협의회 회장인 프랭크 브루세커씨는 “각 학교들을 단지 고교 졸업학위 시험에 기초하여 단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졸업 학위 시험결과에만 모든 관심을 집중하면 교육 성과가 퇴색된다. 졸업학위 시험은 학생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으며 많은 고등학교 중퇴자들을 양산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캘거리 교육청 교육감인 브렌단 크로스케리씨는 “금번 발표결과는 프레이저 연구소 편의대로 작성한 기준에 근거하여 만든 결과이기 때문에 신뢰도에 문제가 많다. 그 일례로 톱 9개 고교 중 3분의 2가 사립학교이다.
사립학교들은 특별관리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도 없고 졸업학위 영어 시험에 서투른 ESL 학생들도 없다. 또한 톱 9개 고교 중 나머지3분의 1은 공립학교들이지만, 이 공립학교들도 별도의 인터뷰 과정을 통과한 학생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IB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학교들이다.”라고 강조했다.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6/15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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