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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캘거리야, 한국 광양이야?
광양 자유무역지역 광고 사진, 캘거리 다운타운과 유사 논란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 6월판 ‘한국 광양 자유무역지역’ 전면 광고 사진 속에 나오는 빌딩숲이 캘거리 다운타운 스카이라인(하늘을 배경으로 한 고층 건물 들의 윤곽)과 유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캘거리헤럴드지가 23일 보도했다.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 광양의 투자유치를 선전하는 이 전면광고는 고층 빌딩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빨간 양탄자가 광양 항만까지 펼쳐진 사진을 사용했는데 몇몇 고층 빌딩들의 배치가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캘거리 다운타운 6에비뉴에서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과 거의 같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 사진에는 캘거리라는 말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캘거리 대학교 관광 및 교육 연구소의 브렌트 리치 소장은 “광고회사가 한국의 광양 자유무역지역 광고를 디자인하면서 캘거리 다운타운 빌딩숲을 본 딴 것 같다”며 “자유무역지역 광고하는 사진이라면 특성상 캘거리 다운타운 빌딩숲 사진들과는 달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치 소장은 “광고 사진은 자유무역지역의 특성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작품으로 생각한다”면서 “이코노미스트에 게재된 광고는 사진의 배경이 된 빌딩숲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들에게는 캘거리를 무료로 광고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꼬집었다. 조 파델 캘거리관광여행소 대표도 “이것은 우리 재산에 대한 권리 문제며 그것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반문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한국의 광양 자유무역지역 전면 광고를 게재하면서 ‘금번 광고는 한국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의 의뢰로 런던의 한 광고 회사가 디자인했다”고만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캘거리 경제발전위원회의 브루스 그라함 회장은 “광고를 본 첫 소감은 내것을 도용당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광고회사가 전세계 주요 도시들의 스카이라인들 중에서 캘거리를 모델로 삼은 것은 기분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2006년 캘거리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사업 출장자들에게 편리한 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동북아의 성공적인 사업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표제로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금번 광고는 ‘동북아 허브 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양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투자 유치’ 취지의 광고였다. 한국 정부에서는 2003년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를 아우르는 광양만권을 경제 자유구역으로 지정하여 2020년까지 총 66조원을 투입하여 철강, 석유, 화학 산업 등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과 항만을 중심으로 한 종합물류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있다.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7/27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7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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