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한지 벌써 4년째, 아직 모르는 사람들 많아 복고풍의 친환경적인 삼륜택시가 캘거리의 복잡한 다운타운 거리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삼륜택시 승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은 리버 카페, 캘거리 동물원이다. 다운타운 지역의 술집, 쇼핑센타 등 단거리를 빨리 가고자 하는 승객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록키 마운틴 삼륜택시의 운전사인 페이튼씨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저녁 캘거리 다운타운 지역의 승객들을 태우고 있다. 페이튼씨는 “하루 평균 15~20명의 손님들이 삼륜택시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삼륜택시 운전이 재미있고 돈도 벌고 좋다”고 말한다. 자전거 페달로 움직이는 1.3 미터의 삼륜택시는 최대 3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삼륜택시 운임은 기본요금 5달러에 한 블록을 지날 때 마다 1달러씩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삼륜택시의 운전사들은 평상시 자전거 애호가들이 때문에 다운타운 지역의 지름길들을 잘 알고 있다. 삼륜택시의 서비스 지역은 다운타운과 인근 켄싱톤, 잉글우드, 미션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캘거리의 노동 인력 구인난에도 불구하고 록키 마운틴 삼륜택시의 제임스 바틀리 사장이 삼륜택시 운전을 지원하는 신청자들의 대기자 명단을 가지고 있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바틀리 사장은 “우리 회사는 캘거리 유일의 삼륜택시 회사”라며 “현재 삼륜택시는 4대가 운행 중이며 택시가 귀엽고 웃기게 생겼다”고 말한다. 그는 “ 비록 삼륜택시가 운행된 지 벌써 4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우리 회사를 들어 보지 못한 사람들이 아직까지 많다”고 인정한다. 바틀리 사장은 삼륜택시를 주당 150달러에 삼륜택시 운전사들에게 임대를 주고 있다. 그는 “내가 돈 때문이라면 삼륜택시 회사를 운영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단지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캘거리 도시 문화에 기여하고 싶어서 삼륜택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삼륜택시 운행 서비스를 밴프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7/27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7 CNDrea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