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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5년→ 2년’ 낮아진 문턱.. 취업기대 높아
앨버타업체, 고급인력에서 기능직인력으로 채용방향 바꾼 듯 지난 3월에 실시한 앨버타 업체들의 첫 대규모 한국인력 모집 프로그램은 사실상 성과가 없었던 채용이벤트였다. 654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최종적으로 27명만이 합격했다. 지원자가 1,200명이었으므로 합격률은 겨우 2.25%에 불과했다. 캐나다 취업의 벽이 높다는 것만 확인했을 뿐이다. 취업률이 이처럼 저조하자 앨버타주 고용주들이 한국에서 발길을 돌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이번 앨버타 업체들의 2차 인력채용은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 채용 자격조건을 낮추고 고급기술인력 보다는 기능직인력 채용에 초점을 맞춘 것은 지난 1차때 조건이 까다로워 채용이 부진했던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만큼 한국인력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한국인력 채용 앨버타업체는 어디? 이번에 한국인력 채용에 나선 업체는 캘거리 건설회사인 러쉬 루핑(Rush Roofing Ltd:), 에드몬톤의 본드 스트리트 건설회사(Bond Street properities INC.) 및 핸디맨 그룹건설회사(Handy Man Group) 등 총 11개사다. 이중 본드 스트리트사는 건설 단순노무자 15명, 목공 15명, 전기기술자 5명 등 총 65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러쉬 루핑사는 경량철골(천정공)부문에 40명을 뽑을 예정이다. 알레스 웰딩(Aress Welding)사와 피오닉스 인더스트리얼(Phoenix Industrial)사는 알곤용접원 30명과 전기용접원 25명을 각각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레사드 데이케어(Lessard Daycare)와 센터 데이케어(Centre Daycare)에서 보육교사를 모집하며 캘거리 쉐라톤호텔도 호텔청소원 15명과 조리사 5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에서 제시한 급여수준은 건설부문의 단순노무직이 시간당 16달러로 가장 낮고 용접과 전기기술(초급) 부문이 25달러로 가장 높다. 이들 직종에 취업하기 위해 드는 수수료는 4천달러 정도다. 계약서는 채용회사와 취업자간에 이뤄지며 이에 따르면 계약 당시 착수금조로 2천달러, 나머지는 워크퍼밋을 수령할 때 채용회사에 지불하도록 되어 있다. 만약 워크퍼밋을 받지 못할 경우 500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1,500달러는 돌려주도록 명시했다. 이번에 11명을 채용할 계획인 유아보육교사는 에드몬톤에서 근무하게 되며 유아교육학과를 수료하거나 졸업해야 하며 2년 이상 관련분야 경력이 필요하다. 급여는 10달러에서 12달러 수준이며 수속에 드는 비용은 교육비 5천달러를 포함해 총 8천달러다. 이 분야는 한국의 유아보육 관련학과 졸업생에게 앨버타주 유아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자격 상호 인증’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인력공단은 9일까지 인력모집을 마치고 13일 면접을 통해 해당 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 “앨버타 자격증 한국서 취득” 한국산업인력공단 김용달 이사장은 “현재 캐나다와 교육훈련 프로그램 이수 및 자격증 획득을 모두 한국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캐나다 쪽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들여와 국내에서 훈련을 시키고, 캐나다 자격증 관리 기관에서 관장해 한국에서 자격증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3월 앨버타 구인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합격률이 저조한 것에 대해 “캐나다 측에서 요구하는 언어 및 자격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공단측은 조만간 6~8주 일정으로 캐나다 숙련직종에 대한 자격시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직무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되 가장 수요가 많은 용접부문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공단측은 이와 함께 해외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장병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공단은 최근 군 제대 장병 해외 취업 알선 특별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국방부와 협약을 맺었다. 이 프로그램은 장교나 하사관 등을 대상으로 전역 후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군생활 중 사전에 해외 취업에 필요한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8/3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7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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