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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쉴위, 박세리등 에드몬톤 CN 여자 오픈 LPGA대회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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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좋았지만 손목 부상 등으로 인해 올해 기대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해 속상해요. 하지만 그게 골프이고 인생인 것 같아요. 좋은 때가 있다가도 힘든 시기를 겪게 되잖아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선수로서 강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열두 살 때부터 프로들의 무대에서 주목을 받으며 ‘천재 소녀’ 소리를 들어왔던 미셸 위(18?나이키골프)는 올 시즌 5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 출전, 2번의 기권과 3번의 미스컷 그리고 거의 꼴찌에 가까운 등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슬럼프가 미셸 위에게 약이 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올 시즌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거렸던 미셸이 부쩍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셸은 14일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캐나다여자오픈(CN Canadian Women’s Open)에 출전하기에 앞서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인내심”이라는 말로 올 시즌 극심한 슬럼프를 겪으며 훌쩍 생각이 자란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많은 분들이 올해 제 성적 때문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전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길에 만족하고 있어요. 누구나 인생에 돌이키고 싶은 순간이 있겠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 한번 지나간 것은 다시 기회를 잡기 힘들죠. 저는 그것이 옳든 그르든 간에 제 판단과 행동에 100% 신뢰를 가지려 노력할 거예요.”
한편 토론토 일간지인 ‘토론토 스타’는 15일 스포츠칼럼을 통해 에드몬톤에서 위성미의 연습라운드 모습과 근황을 소개했다. 신문과 인터뷰에서 미셸 위는 “사람들은 결과만 놓고 나를 비판하지만 올 시즌 내내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 가장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지만 이걸 극복해야 강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목표는 즐기면서 통증없이 경기를 마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미스 컷 하긴 했지만 올 시즌 부진으로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을 만큼 500% 만족스러운 경기를 치렀다고 말하는 미셸 위. 조금씩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미셸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 만큼이나 그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 될 것 같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아버지 위병욱(46)씨가 캐디백을 메기로 했으며 이번 LPGA경기는 지난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에드몬톤에서 열린다.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8/17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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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7-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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