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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컬럼_1) 좋은 아버지가 되기를 원하는 당신에게_2
둘째로, 우리는 부족한 아버지라는 사실을 깊이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아버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나 부족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아버지라는 엄청난 권위와 역할을 지니고 있지만 너무나 연약한 사람들이다. 우리에게는 죄와 허물이 있고, 실패와 실수가 있고, 한계와 불완전함이 있다. 우리의 말에도 책임지지 못할 때가 많고,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때도 많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 또한 본능적이고, 감정적이고, 인간적인 자기 중심적 사랑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우리는 세상적인 가치나 지식, 내 욕심이나 방법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아버지 역할을 감당하려 할 때도 많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끊임없이 완전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고 그분의 지혜와 능력과 사랑을 공급받아야 한다. 그분은 우리 인생의 완전한 답안지가 되신다. 좋은 아버지가 되는 일에도 그분은 완전한 해답지이다. 우리가 그분의 마음을 품을 때 좋은 아버지가 되고, 그분의 행위를 본받을 때 진정으로 사랑의 아버지가 될 수 있다. 우리 자신의 결심과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 우리가 결심한 적이 한두 번인가? 우리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 보았는가? 그분이 위로부터 내리시는 은혜와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 성경은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하나님)께로서 내려오나니'(야고보서 1:17)라고 말한다. 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야고보서 1:5)고 말하고 있다. 겸손히 한 수 배우라 좋은 아버지일수록 항상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느낀다. 아무리 아내를 사랑하고 자식에게 잘 해 주어도 항상 부족한 것이 많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러나 잘못하는 아버지일수록 '내가 못해준 게 뭐가 있느냐? 다 나 만큼만 하라고 해!'라고 말한다. 이런 교만과 착각 속에 가정과 자녀들은 병들어 가는 것이다. 장기나 바둑을 잘 두는 방법은 나보다 실력이 나은 사람에게 배우는 길이다. 골프나 테니스 같은 운동도 마찬가지다. 아버지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자기 수준, 자기 실력 정도 되는 사람에게 배우면 잘 안 는다. 나보다 월등하게 나은 사람에게 배우면 눈에 띄게 는다. 배우는 사람에게는 배우려고 하는 의지와 겸손함이 필요하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한 수 배우라. 간절히 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캘거리 제 3기 아버지학교 오늘(9/19)부터 캘거리 아버지학교가 또 열린다고 한다. 제 1기 아버지학교를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 3기를 맞았다. 아버지학교라는 용어을 처음 들었을 때는 의아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뭐, 아버지학교? 이런 학교도 있나?' 그러한 마음은 감격과 흥분의 마음으로 바뀌었다. '세상에 이런 학교가 있다니... 우리가 공부하는 모든 학교가 이런 학교였으면 좋겠네.' 정말로 어느 소녀가 이런 간증을 했다고 한다. '아버지학교 정말로 좋은 학교예요. 아버지학교에 감사드려요. 우리 아버지를 이렇게 좋은 아버지로 변화시켜 주셨으니까요.' 눈물과 감동과 은혜가 있는 학교...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감동과 은혜를 경험해 본 적도 그렇게 많지 않다. 무엇을 주저하고 망설이는가? 우리는 살면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을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거나 많은 물질이나 노력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정말로 중요한 것을 소홀히 할 때가 많다. 성경에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지 못할 것을 위해 수고하느냐?'(이사야 55:2)라는 구절이 있다. 헛되고 무가치한 일을 위해 너무 많은 수고를 하면서, 정작 중요한 생명의 일은 하지 않는다는 책망이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의 가정을 위해,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좋은 아버지가 되는 일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시간과 물질과 마음을 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일까? 물론 아버지학교가 만능이 아니다. 아버지학교에 참여한다고 저절로 좋은 아버지가 되고, 저절로 행복한 가정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꼭 아버지학교를 해야만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러나 아버지학교가 우리에게 아버지라는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새롭게 일깨워주고, 우리가 좋은 아버지가 되는데 유익한 도움이나 새로운 은혜와 도전을 주는 학교라면, 내가 그 정도의 노력이나 정성은 기울여볼 수 있지 않을까? 여러분을 바라보는 아내의 눈빛을 생각해 보라. 그 아내를 위하여 조금이라도 더 좋은 남편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여러분을 아버지로 두고 있는 사랑하는 자녀들의 눈빛을 그려보라. 그 자녀를 위해 당신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여러분의 가정을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무엇을 주저하고 망설이겠는가? 무엇을 가지고 그러한 값진 것들을 살 수 있겠는가? 우리 인생에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지금 이 시간 당신의 아내나 자녀가 당신을 향하여 부탁하는 내면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라. '여보. 우리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아버지 학교에 한번 참석해 주실 수 없으세요? 아빠. 나를 사랑하세요? 그러면 나를 위해서 아버지학교에 한번 참여해 주실 수 없으세요?'

기사 등록일: 200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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