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복권 역사상 3번째로 큰 액수인 4,990만 달러 복권 당첨자가 에드몬톤에서 나왔다.

에드몬톤 ATB에 근무하는 13명의 직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11명의 여직원들과 2명은 남직원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추첨 당일 아침 복권들을 구매했다. 이들 복권중의 하나가 당첨되는 행운을 누리게 돼 1인당 38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됐다.

이들은 복권 당첨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런 행운이 우리에게 떨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앞으로 직장생활은 계속 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이번에 에드몬톤에서 복권 담청자가 또 나옴으로써 에드몬톤은 캐나다 복권역사상 가장 큰 액수의 복권 당첨 3건 중 2건이 당첨된 도시가 됐다. 캐나다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액수는 5,430만 달러로 지난 2005년 Camrose에서 일하던 석유산업 근로자들이 당첨된 바 있다. 이번에 서부 캐나다에서 팔린 복권 판매액은 122만 달러에 달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