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공무원들의 월급이 향후 2년간 평균 9% 인상될 예정이다. 공무원 월급 인상은 민간사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금번 공무원 급여 인상은 주목을 받고 있다. 3,000여명의 내근직 공무원을 대표하는 CUPE Local 38 노조는 시당국과 향후 2년에 걸쳐 9% 인상하는 안에 동의했다. 쓰레기수거, 공원, 도로 관리국 직원들이 소속된 CUPE Local 37 노조는 금년 1월부로 3.5% 급여 인상이 소급 적용되며 7월에 추가로 1% 임금 인상이 적용된다. 내년에도 같은 시기에 동일한 임금 인상율이 적용된다. 시당국은 경찰국, 대중교통부문 공무원, 911 센터 등과의 임금협상을 앞두고 있다. 시 공무원 노조들과의 임금협상이 타결된 만큼 다른 공공기관 노조와의 임금협상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 경기가 금명간 조기회복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공무원들의 급여 인상을 바라보는 민간 노동계의 마음은 불편하기만 하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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