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시의회는 시당국이 제출한 ‘사회제반시설 투자확대 3개년 계획’을 승인했다. 이 3개년 계획에는 경기침체로 인한 원자재 및 건설비용 감소로 발생하는 올해 6억 달러의 예산 절감액을 전액 투입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작년 회계연도에 시당국은 사회제반시설 건설비용 13% 상승을 기초로 금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투입비용은 오히려 예산안보다 약 15% 감소한 것으로 시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6억 달러는 3개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도로포장작업, Anthony Henday Drive 북서구간 연결, Whitemud Drive 확장작업, 공원 조성, 다운타운 재개발 등에 집중 투입될 계획이다. 6억 달러와는 별도로 시의회는 23애비뉴에서 Anthony Henday Drive까지의 도로 포장작업을 위한 820만 달러의 예산을 확정했다. 또한 관내 LRT 개선공사를 위해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총 3,000만 달러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국제 원유시장 약세로 올해 시당국 예산은 전년 회계연도 때보다 3,900만 달러가 축소됐다. 현 에드몬톤 시재정을 고려하여 연방정부와 주정부에서 시의 사회제반시설 투자를 적극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 시당국의 생각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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