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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유노동, 무임금
Fort Mcmurray에서는 꽤 알려진 오일샌드 회사가 3백만불에 달하는 체불임금을 지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Canadian Natural Resources Ltd.의 하청회사인 SSEC Canada Ltd.는 최소 6개월 이상 일한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 온 임시근로자들에게 줄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사실은 두 개의 대형탱크가 붕괴되기 전까지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첫 번째 탱크붕괴 사고에서는 두 명의 중국 임시근로자가 죽었다.
체불임금에 대하여 자유당 주의회 의원이자 노동전문가인 Hugh MacDonald씨는 “노동관계 일을 해오면서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이 근로자들은 착취 당하기 위해 일했다.”고 했다. 3백만불은 2007년 4월부터 2007년 7월까지 120명 근로자들의 임금, 시간외 수당, 휴가비이다. Canadian Natural Resources Ltd.는 체불임금을 주정부에 납부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으로 돌아간 120명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전에 문제의 근로자들에게 RRSP를 돌려주기 위해 행적조사를 했던 기독교 노동연합회의 Wayne Prins씨는 “아주 힘들었던 일”이라고 하면서 “이 사람들(중국으로 돌아간 근로자들)은 체불임금이 있는 것도 모릅니다. 일인당 3만불에서 4만불 되는데 그들에겐 엄청난 돈이지요.” 2007년 4월 이후로 임금이 체불 됐다는 것을 모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회사가 매월 200불의 수당을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Prins씨는 말한다.
그래서 근로자들은 중국으로 돌아가면 임금 전액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노조 조차 체불임금에 대해 몰랐던 것은 회사(SSEC Canada Ltd.)가 임금을 지불한 것처럼 근로자 몫의 건강보험료, RRSP, EI, 연금을 납부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회사가 임금을 정상적으로 지불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꾸민 일 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Prins씨의 지적이다. 한편 SSEC Canada Ltd 와 Canadian Natural Rescources Ltd 그리고 이들의 모회사인 Sinopec Shanghia Engineering Ltd는 탱크붕괴에 따른 근로자 사망으로 53건의 작업환경 위반과 안전규칙 위반에 걸려 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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