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인합창단(지휘자 김하나)가 최근 단원 모집을 끝내고 지난 9일(화) 한인침례교회서 오디션 및 첫 연습을 시작하였다.
이날 참석한 총 24명의 단원들은 간단한 오디션을 통해 파트가 결정되었는데 4개의 파트에 각각 6명씩 적절하게 배분이 되었다.
합창단에 참석 의사가 있으나 첫 연습에 참석이 어렵다고 연락 준 이들도 있어 1~2후에는 전체 인원이 약 30명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단원들 중에는 부부가 두 쌍이 있으며 또한 중국인 여성도 한 명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그 중국인은 한국에서 거주한바 있고 한국말도 잘한다고 한다.
김하나 지휘자의 말에 따르면 이날 참가자들의 약 95%정도가 교회 성가대나 합창단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분들이고 각 파트마다 음정도 잘 잡고 실력 있는 분들이 있어 첫날 연습부터 아름답고 고운 화음이 만들어 졌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 지휘자는 지난달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인합창단이 생겨나면 우선 음악을 통해 한인사회와 캐네디언 사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고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전통문화도 일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며 또한 음악은 사람들을 끈끈하게 뭉치게 해주는 힘이 있어 한인합창단을 통해 한인사회가 더욱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되리라 기대해 본다”며 취재를 밝힌바 있다.
한인 합창단 연습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30분까지 한인침례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도 계속 단원을 모집 중에 있다.
문의) 이 메일
kimk32@hotmail.com 전화 403-801-9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