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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세계한상대회 개막 , 한상대회,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날개’ 단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내외동포 경제인들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모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최초의 이민선이 떠났던 인천항에 다시 모였다.
27일, 국내외 동포 경제인들의 최대의 비즈니스 한마당인 제8차 세계한상대회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40개국 3500여명의 한상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고석화 제8차 세계한상대회장,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 보좌관,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상기를 앞세운 대회장과 공동대회장이 입장하면서 막이 오른 개막식은 오프닝공연, 권영건 이사장의 개막선언, 고석화 대회장의 대회사, 안상수 시장의 환영사와 정운찬 총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권 이사장은 “올해 대회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통해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는 역사적인 시기에 개최돼 그 의미가 더욱 깊고, ‘선진한국 글로벌 코리아’의 구현을 위해서는 한상들의 관심과 성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제8차 세계한상대회가 글로벌한상네트워크 구축의 초석을 다지고, 또 한 차례 도약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기원 한다”며 힘차게 개막선언을 했다.
고석화 대회장은 “지난해는 세계적 금융위기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열린 것과는 달리 올해는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훌륭하게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는 등 세계 경제를 선도해가는 모국의 모습을 보면서 치르게 됐다”며 “모국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한상의 노력도 보태졌다고 생각하니 한상들의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내외동포 한상들이 지구촌 곳곳에 국가단위, 지역 단위의 한민족 경제권을 구축해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안상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1902년 12월, 우리의 선조들께서 새로운 삶을 찾아 이민을 떠났던 쓸쓸했던 작은 항구도시 인천이 이제는 국제무역과 동북아 물류의 중심 도시로 성장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일” 이라며, “대한민국의 희망인 ‘한상’과 ‘인천’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한민족 경제네트워크의 대표 브랜드를 넘어 위대한 한민족 시대를 여는 소중한 역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제15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와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해외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제 16차 리딩CEO 포럼’ 등이 진행됐다
제 15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는 ‘동포 경제 단체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임위원과 운영위원, 자문위원 총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권 이사장을 포함해 고석화 대회장, 승은호 동남아한상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제 14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개최결과와 제 8차 세계한상대회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 및 성과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2010년 제 16차 운영위원회 개최지도 결정했다.
영 비즈니스리더 포럼에서는 차세대 한상대회를 이끌어갈 리더 18개국 68명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들은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의 ‘글로벌 경쟁력, 글로벌 리더쉽’, 조장연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장의 ‘경제위기이후 지속성장을 통한 가치증진’, 엄홍길 상명대 석좌교수‘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발표에 맞춰 영 비즈니스리더들의 역할과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 열린 해외시장 진출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기업인과 일반 참가자 126명이 참석했다. 김익성 중소기업연구원연구위원의 ‘중소기업 수출 실천 매뉴얼과 무역매너’,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의 ‘Post 불황 후 중소기업 I.D.E.A전략’, 나종호 한경희생활과학 부사장의 ‘한경희 생활과학의 해외시장진출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 맞춰 국내외 기업인들은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 16차 리딩CEO 포럼에서는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과 글로벌 경제위기는 끝났는가’에 대한 주제를 기지고 김석민 국무총리실 사회통합정책실장과 노대래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본격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28일부터는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 및 상담회를 통해 금융, 식품•외식산업,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한상대회,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날개’ 단다

제8차 세계한상대회가 최고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상대회를 주관하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에 따르면, 올해는 486개 업체 및 기관에서 521개 부스로 차린 기업전시회와 약 1,100건의 사전 신청이 이뤄진 일대일비즈니스 미팅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구성이나 규모를 토대로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국내 중소기업의 참여가 늘어난 만큼 한상대회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건 이사장은 “전 세계 한상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시작됐던 한상대회가 이제는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역의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특히 대기업과는 달리,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한상대회가 해외진출의 꿈을 이뤄주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대회가 그 동안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해 왔던 것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7차 대회 때는 2,291건의 비즈니스 상담결과 5억 6천만 달러의 상담금액과 5천9백만 달러 현장계약이 이뤄졌다.
또, 지난 7월 재외동포재단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7차 대회 이후 교역활동에 대한 조사결과, 수출은 1,487건 상담에 1억 7천 6백만 달러, 수입은 186건 상담에 1억 3천 1백만 달러를 기록해 총 3억 7백만 달러를 수출입 상담금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회에 직접 참여했던 생약제발효업체 (주)보문피앤에프는 한상을 통해 현재 일본, 브라질, 중국에 발효설비 플랜트 수출거래를 하거나 진행 중에 있다. 백승한 대표는 “우리제품을 원하는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한상대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주)보문피앤에프’를 비롯해 의료기기 등 건강용품 업체인 ‘신우메디칼’과 ‘솔라코리아’, 비즈니스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디주정보통신’, 디지털도어락 전문업체 ‘파인텍’, 홍삼가공식품 업체인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등 84개 중소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여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기업전시회, 일대일 비즈니스미팅과 함께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도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위해 힘을 보탠다.
올해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는 한식의 세계화에 맞춰 식품∙외식분과, 디지털시대에 맞춘 첨단산업분과, 한상들의 국내투자를 이끌어 낼 금융분과로 구성 됐다.
- 특히, ‘식품ㆍ외식분과’에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재조명 되고 있는 막걸리 등 전통주를 처음으로 다룬다. 인천지역 업체인 찬우물을 비롯해 참살이탁주 등 전통주 업체들이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상들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권 이사장은 “한상대회가 비즈니스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는 만큼 그 프로그램도 점점 다양화․전문화 하고 있다. 다양화된 프로그램만큼 전문성을 끌어올려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상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부산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295억 원의 부산지역 경제파급효과를 냈고,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7차 대회는 176억 8700만 원의 경제파급효과와 200여 명이 넘는 고용효과를 통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회 역시 인천시 투자유치설명회와 해외취업․인턴 설명회, 영비즈니스리더 산업시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등록일: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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