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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회, 중소기업 해외진출 비전 제시하며 폐막
인천에서 개막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제8차 세계한상대회가 지난 29일(목) 화려하게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이끌어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상과 국내 경제인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점이 큰 성과로 평가된다.
2,300명이 넘는 국내경제인들의 높은 참여 열기는 한상을 활용해 해외진출의 꿈을 이루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실제 기업전시회장과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외 업체 모두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결과를 이끌어 내려는 모습을 보였다.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은 “세미나에 참석한 업체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많이 놀랐다”면서 “한상대회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잡으려는 노력이 눈에 보일 정도로 치열했다”고 말했다.
이런 참가자들의 자세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한 상담실적은 28일 현재, 1300건에 달하는 상담건수에 약 3억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실제 계약으로 이루어진 금액도 약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9일 오후 8시 최종집계 예정)
또, 한상과 국내 기업 및 지자체간의 교류도 활발히 이뤄졌다. 미국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는 강원속초시와 투자 계약을 맺었고, 전남 여수, 순천, 강진, 함평 등 4개 지자체는 중국 5개 조선족기업협회(옌볜, 선양, 창춘, 하얼빈, 칭다오)와 MOU를 체결했다.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방준혁 회장은 지난 23일 전북 군산시와 아프리카 간 약 23억 원 어치의 쌀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 주목을 받았다.
인천지역은 인천상공회의소가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캐나다 한인상공․실업인총연합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외, 재일한국상공회의소와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오사카상공회의소와 LA한인상공회의소 등 한상단체 간 MOU를 통해 네트워크를 넓혀나갔다.
참가자 수에서 보면 40개국 3,5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이뤘고, 기업전시회 부스도 역대 최대 규모인 486개 업체 및 기관에서 521개 부스가 차려져 한상과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 간 열띤 상담이 이어졌다.
특히, 일대일비즈니스 미팅은 식품, IT, 건축기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500개 업체가 1,000여 건에 달하는 상담을 진행해 비즈니스 실적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고석화 대회장은 “국내외 기업들과 한상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결속됐다”면서 “한상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경제인들의 최고의 장터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평했다.
이번 대회를 공동 주관한 인천광역시도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세계한상대회 인천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분석’자료를 통해 생산유발 887억 원, 부가가치유발 373억 원, 인천지역 고용유발효과 624명 등 총 1,260억 원에 달하는 경제파급효과를 예상했다. 또, OK센터, 이민사 박물관 등 해외동포를 위한 시설에 대해 큰 홍보가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젊은 한상들이 한상 네트워크의 기대주에서 주역으로 올라온 것 역시 이번 대회의 큰 성과로 풀이된다.
젊은 한상들이 일회성 만남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작년에 출범한 모임인 ‘영 비즈니스 리더 네트워크(YBLN)’는 올해 더욱 공고히 네트워크를 다졌다. 내년부터는 영비즈니스리더들이 주축이 돼 한상대회가 열리는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기금을 전달할 계획을 세우는 등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CEO 멘토링을 비롯해, 영비즈니스 리더 산업시찰, 해외취업•인턴 설명회와 더불어 올해 한상대회 개최지인 인천광역시의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렸다.



기사 등록일: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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