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보건국은 지난 10일(화)부터, 신종플루 예방접종 대상자를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를 둔 부모와 10세 미만 만성질환 환자로 늘리고, 12일과 13일에는 다른 연령대의 만성 질환 환자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모든 만성질환 환자의 나이는 2009년 11월 1일 기준이며, 나이를 증명할 만한 신분증등과 함께 질환을 나타내는 처방전등의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의 아동과 임산부에 대한 예방접종도 이들과 함께 계속 진행된다.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를 둔 부모는 아기와 함께 클리닉을 방문할 필요는 없으나, 아이의 의료카드, 출생 신고서등 아이의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부모 2명, 혹은 한명의 부모와 한명의 양육자에게 이루어지며 양육자의 경우에는 사진이 담긴 신분증과 자신이 양육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편지를 아이 부모로 부터 받아와야 한다.

12일부터는 55세와 64세미만, 10세에서 17세 미만의 만성질환 환자도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45세에서 54세미만의 만성질환 환자는 13일부터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보건국에서 밝히는 만성 질환은 당뇨, 비만(신체질량지수 30이상), 암, 투석등을 필요로 하는 만성 신장병, 약, 흡입기를 필요로 하는 천식,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낭포성섬유증등의 만성 폐질환, 선천성 심장병, 뇌성마비등의 신경계 질환, 호흡계 분비물 장애를 가진 다운신드롬과 다른 발달장애, 면역결핍 치료제등을 복용하는 면역결핍증, ASA(아스피린)치료를 지속적으로 받는 질환, 빈혈, 혈색소병증, 만성 간질환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albertahealthservices.ca , 혹은 1-866-408-54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