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과다한 신용카드 수수료로 교민상점들 피해속출
캘거리 SW에서 그로서리 샵을 운영하고 있는 교민 C씨의 가게 카운터에는 신용카드로 결재 시 수수료 25센트가 부과된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높아만 가는 수수료 때문에 최근 시행되었다고 한다. 
“처음 약속과는 달리 이런저런 명목으로 수수료를 떼가고 해약하고 싶어도 제대로 해주지 않아 골치가 아픕니다.”
캘거리 SW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교민 C씨는 수수료 1.69%라는 광고문구만 믿고 계약을 했다가, 1년이 넘은 지금 이런 저런 명목으로 최대 5~7%까지 수수료를 떼어가는 카드회사의 횡포로 피해가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카드회사의 횡포로 상당수의 교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이 회사는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캐나다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T사로 캘거리에도 한인이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
캘거리 NW에서 편의점을 하는 교민 Y씨는 “4년 계약으로 사인까지 해놓고 기계 리스가 5년이라고 우기며 3개월동안 해약을 해주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았다”면서 “T사 제품 사용시 처리가 느려 손님들의 불만이 많고 수수료가 예상보다 많이 지출돼 오래전부터 해약하려고 했지만 계약기간을 채우지 않으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해서 4년을 끌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
Y씨는 또 “기계 사용료도 한달에 73불로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79불씩 통장에서 지출됐다”고 말했다.
Y씨에 따르면 카드회사는 리스사용료에 보험료 5불을 추가시켰으며 이에 대한 정보를 계약 당시 고객에게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가게 보험을 들고 있으므로 이를 회사에 보내주면 보험료가 면제되지만 사전에 이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아 쓸데없는 지출을 한 셈이라고 Y씨는 말했다.
또 T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던 교민 L씨는 올 봄에 비즈니스를 다른 사람에게 인계하면서 T사 기계도 넘기려 했지만 3개월 이상 인수인계를 해주지 않아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L씨는 명의변경 수수료도 3백불 정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씨의 경우 수수료가 1.69%에 불과하다는 T사의 광고만을 보고 덜컥 계약했으나 개통한지 2개월째부터 초기에 없었던 수수료들이 부가되기 시작하더니 계약 1년 정도가 지나서부터는 수수료가 턱없이 높아져 지난달에는 수수료가 카드 매출의 무려 7.3%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부당함을 느낀 C씨는 카드 회사의 고객상담실로 네 차례나 전화를 걸어 해약하고 싶으니 해약금을 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답변 주겠다는 말 뿐 3주가 지난 지금까지 이에 대한 회신이 없다.
지금도 T사는 교민신문을 통해 <신용카드 수수료 1.69%>라고 광고를 내고 있으나 담당 영업사원은 “자신은 전혀 도와줄 수 없으므로 고객상담실을 통하라”며 고객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고 C씨는 불만을 털어놨다.
C씨의 계약서를 살펴본 결과 다양한 수수료들이 깨알 같은 글씨도 적혀 있었으며 계약기간은 5년이지만 계약 만료 6개월 전에 서면으로 통보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5년이 추가로 연장된다는 불리한 내용도 담겨 있었다.
C씨는 “앞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려는 업소가 있다면 각종 Hidden Fee나 잦은 수수료 인상 등 문제의 여지가 충분히 있고 중도 해약 시 과다한 위약금을 내야 하는 등 불리한 조항들을 계약서에 담아 놓은 업체들이 많으니 사전에 계약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T사 캘거리지역 담당 L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본사에서 예상치 않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바람에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지역 에이전시로서 본사 조치에 항변할 수도 없고 고객들에게 뜻하지 않은 불편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수수료 1.69%라는 크리딧카드 할인률에 대한 광고내용에 대해서 L씨는 “본사에 고객들의 불만을 전달해 광고내용에 이를 삭제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익수 캘거리 실업인 협회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ATM 기계나 데빗카드 장비 등의 경우 비즈니스를 팔 경우 이러한 장비도 함께 바이어가 인수해야 한다는 조항이 계약서에 들어 있는 경우도 있어 실제 고액의 소송에 휘말린 한인업체도 있다”고 말하며 사전에 충분히 꼼꼼하게 계약서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신 회장은 “중소회사들이 난립하면서 이런 식의 바가지 씌우기 식으로 영업하는 회사들이 많아졌는데, 몇 센트 더 절약된다는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가급적 시중대형은행등과 계약을 맺는 것이 현실적으로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시중 대형은행이나 큰 기업체들은 중소업체들에 비해 수수료가 좀더 높지만, 수시로 수수료를 올리는 경우가 적고 무료 애프터 서비스 제도도 있으며 또한 장비에 문제가 발생시 24시간 안에 해결해 주는 등 장점이 많다”고 신 회장은 덧붙였다. (김민식 기자)

기사 등록일: 2009-11-26
rane | 2009-11-29 21:44 |
19     5    

저는 7월 가게를 정리하면서 인터렉머신 관련해서 T회사와 여러가지 문제로 너무 화가 나서 졸도까지 경험하였읍니다. 정말 캐나다애 존재하지 말아야 할 회사인 것 같구요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선의의 피해자가 더이상
니오지 않도록 cn드림에서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피해사례를
접수받아 취합 및 사례분석후 거기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 공동대처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물론 저도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이회사에 대해 적극 행동 참여 할 수 있읍니다. 그때 생각만 해도 온몸이 떨리고 ....

실로암 | 2009-12-02 15:28 |
6     4    

저도 그회사와 이씨라는 그회사 에이전트에게 계약하고
피해를 보고 있는사람입니다.
카드기계가 에러가 나서 결제가 되었는지 않되었는지 확인도 잘 안되고
그 회사가 캘거리에 있지 않은 관계로 찾아가지도 못하고
전화로 문의를 해보지만...
아무리 전화해도 시정되는 하나도 없고
은행카드 기계는 한달에 4~5번씩 에러가 나고
전화하면 전화선이 않좋으니 인터넷 선으로 바꾸라고만 하고
그 날 장사한 돈이 에라도 날라가서 입금이 않되서 전화하면
입금이 될거라고 해놓고
몇일이 지나도 입금이 않되고 결국은 하루 종일 장사한 돈은 날려먹고
어디 하소연도 못하니 세상에 이런 회사가 존재할 수 있는지?
왜 존재하는지 조차 의문입니다.

결국은 뱅크카드기계에라도 날라간 돈은 입금이 않되고
그렇게 한달에 날라가는 돈만 수백불인데도 속수 무책이니 이거야 참....
그리고 그 에이전트라는 이씨는 너무도 무책임하게 T회사로 전화하라고만하고 자기에게 책임이 없다고 하는데
정말 이렇게 계속 당해야만 하는지 열불이 나네요
카드기계 보험도 애시당초 얘기하지도 않았고
T회사에서 가져가는 돈은 지들 마음대로고..
아무튼 저처럼 피해보신분들 같이 모여 대책을 같이 좀 마련하던가
아님 이방면에 아시는 분있으시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제 이메일은 bara0722@hotmail.com입니다..

평산 | 2009-12-02 18:42 |
5     5    

저 역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입금에러에 대한 문제가 있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3개월여전부터 전화통화도 어렵고 팩스도 되지 않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령회사같은 유명회사인 듯 합니다. 전화대기시간은 몇 배로 늘어났고 팩스엔 왠 보이스메시지시스템을 걸어놓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 수십번 전화로 정중하게 문의했지만 나중에 전화준다는게 어언 3개월, 이메일주소도 살짝 틀린걸 가르쳐주는 바람에 며칠 허송......
참 섭섭한 회사랍니다. 우리 교민중에 더 큰 피해가 있기 전에 무언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그런 회사???......위 두분 만나서 동병상련의 아픔을 싫컷 풀어나봅시다. 실로암님께 메일을 보내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종합3) 캘거리 “물 고갈 위..
  캘거리 쇼핑센터 2곳에서 무작위..
  전문 간병인, 캐나다 도착 즉시..
  웨스트젯, 초저가 UltraBasic ..
  (종합4) 캘거리 급수관 파손 ..
  주택담보 모기지 이자 부담 줄어..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
  (종합) 캐나다, 4년 만에 첫..
  월 2천 달러로 어떤 방을 얻을..
  웨스트젯 ’초저가요금‘ 비난 쏟..
댓글 달린 뉴스
  스탠리컵 역사상 가장 비싼 티켓.. +2
  스미스 주수상, 연방정부 지원 .. +2
  멋과 운치가 넘치는 보우밸리 목.. +2
  캘거리, 에드먼튼 시민들, 시장.. +1
  오일러스 결승 진출에 비즈니스 .. +2
  Let's Go Oilers !!! 에.. +2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