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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지진, 캐나다인 실종자 849명, 캐나다인 1,484명은 소재 파악돼
연방정부는 18일 현재 아이티 지진으로 실종된 캐나다인이 84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18일 현재 이번 지진으로 숨진 캐나다인은 총 12명이며 소재가 파악된 캐나다인은 1,484명이다.

지진 발생 이후 연방정부는 아이티에 체류하고 있던 300명 이상의 캐나다인을 본국으로 후송했다. 캐나다정부는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캐나다인을 찾는데 집중할 계획이며 아이티 주재 캐나다 대사관 주위 경계도 강화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18일 현재 캐나다는 약 1억 4천만 달러를 아이티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아이티 지진으로 인한 캐나다인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으며 아이티에 추가로 원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아이티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총 5억 6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원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베브 오더 국제협력부 장관은 “현재까지 캐나다 국민들이 낸 성금은 약 4,000만 달러에 달하여 연방정부는 국민 성금액에 상응하는 매칭 지원금을 내 놓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적십자, 유니세프, 월드비전 캐나다 등이 캐나다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티 국민돕기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피터 맥케이 연방국방부 장관은 “144명의 캐나다 치안유지군을 실은 군 비행기가 아이티에 이미 지난주 도착해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일부 아이티 주민들이 치안부재를 틈타 극단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치안 유지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18일 현재 캐나다는 아이티 현지에 치안유지군을 포함해서 약 2,000명을 현지에 파견하고 있으며 두 대의 해군함도 현지에 출동한 상황이다.

하퍼 정부는 아이티 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의사당 건물 외부 조명등을 아이티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적색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캐나다 국민을 대표해 이번 천재지변으로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 국민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12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실종된 캐나다인의 일부만 사망했더라도 이번 지진은 캐나다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자연재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 동안 캐나다인이 가장 많이 희생된 자연재해는 1954년 토론토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81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 98년 겨울에는 온타리오, 퀘벡을 강타한 눈폭풍으로 28명이 사망했다.

연방정부 “아이티 이민신청자 우선 처리”

제이슨 케네디 이민장관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아이티인들의 이민신청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민성은 아이티 출신 캐나다 영주권나 시민권자들이 아이티에 살고 있는 친척들을 대신해 이민신청을 하는 경우 이들 신청자들에 대한 이민수속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민성은 캐나다에 일시 체류하고 있는 아이티인들의 체류일을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연방정부는 아이티 출신 캐나다인은 약 65,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1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티인들의 불법 체류기간을 18개월까지로 제한하는 현 이민법 규정을 잠정적으로 폐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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