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7시경 Clareview역에서 10대 3명이 강도들을 만나 지갑, 휴대폰, 코트 등을 비롯한 소지품들을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올해 들어 에드몬톤 관내에서 발생한 노상강도사건은 총 25건으로 늘어났다. 작년에는 총 1,261건의 노상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에드몬톤 경찰국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들 10대 3명은 Clareview역에서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으로 구성된 강도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지갑, iPod, 코트, 스케이트보드, 가방 등을 강탈당했다.
이들 청소년들은 강도들이 현장을 벗어나자 역 구내에 있는 ETS 비상전화로 강도피해를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출동에 나서 Clareview역에서 두 블록 떨어진 장소에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한 용의자 3명을 강도혐의로 기소했다. 남성 용의자들은 각각 20세와 17세였으며 여성 용의자는 16세로 밝혀졌다.
경찰국은 “누구나 노상강도사건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면서 “귀중품은 가급적 휴대하지 말고 고가품은 다른 사람들 눈에 쉽게 띄지 않게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