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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전 남자친구 ‘스토킹’ 여성 28월형 선고
수개월에 걸쳐 전 남자친구에게 400여통의 편지를 보내고 전 남자친구의 새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던 에드몬톤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고 에드몬톤선이 13일 보도했다.

에드몬톤 법원은 “전 남자친구와 그의 여자친구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상해를 가한 점이 인정된다”며 “에드몬톤 스토킹 여성에게 징역 28월형을 확정한다”고 판결했다.

하라바넥이라는 이 여성은 한때 남자친구였던 현직 버스운전사인 케빈 로웨가 결별을 선언하자 우리 관계는 끝나지 않았다며 남자친구를 수년에 걸쳐 스토킹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2008년 4월부터 10월까지 400여통의 편지를 전 남자친구의 승용차, 아파트 및 직장에까지 보냈다. 그녀는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게까지 편지를 보내기도 했으며 전 남자친구의 새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친구는 법정에서 전 여자친구의 스토킹으로 집이라는 감옥에 갇힌 채로 살았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그녀는 2005년 남자친구 스토킹 혐의로 징역 5월형과 보호감찰 2년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 여성은 이미 16개월간의 연금생활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형기는 12개월이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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