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밴쿠버 동계올림픽 ‘진행 미숙’으로 불만 이어져
이번 동계올림픽을 위해 모든 만반의 채비를 마쳤다는 조직위원회의 발표와는 달리 곳곳에서 준비소홀 및 진행 미숙이 드러나 조직위원회와 IOC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개막식 당일 오전 마지막 공개 훈련을 하던 그루지아 출신의 루지 선수 노다르 쿠마리타시빌리가 마지막 16번째 커브를 돌다가 썰매에서 튕겨진 뒤 쇠기둥에 부딪혀 결국 사망했다. 사고 직후 조직위원회는 안전장치를 새롭게 설치하고 코스를 단축시켰다.

올림픽 개막식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식 중에는 4개의 성화대 기둥 중 하나가 작동되지 않았다. 원래 성화대는 4개의 기둥이 교차하는 구조로 화로를 받치게 돼 있었으나 기술적 결함으로 3개의 기둥으로 급조된 모양이 됐다.

15일 한국의 모태범 선수가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낸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도 한동안 소란이 일었다. 1차 레이스 도중 얼음 손질에 나섰던 정빙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경기위원회측은 30분 뒤 경기가 재개된다고 방송했으나 얼음 손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두 차례나 경기가 지연됐다. 결국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6일 캘거리 소재 올림픽 오벌경기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빙기를 밴쿠버로 긴급 수혈했다.

날씨도 문제다. 13일 위슬러는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눈이 질척거려 남자 스키 다운힐 경기가 연기됐다. 16일에는 정반대로 폭설이 내려 국제스키연맹에서 알파인 경기를 연기시켰다.

성화대 주변에 설치한 철책선이 설치돼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다운타운 곳곳에서는 올림픽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다. 엄격한 보안 검색에 불평을 터트리는 관광객도 많다. 이래저래 바쁜 동계올림픽으로 기록된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0-02-18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