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경찰이 지난달 29일 콘도에 거점을 두고 암약중인 마약 조직망을 급습하여 시가 850,000달러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총기류 13점, 70,000달러 상당의 현금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현장에는 마리화나, 엑스터시, 메스암페타민, 코카인 등 다양한 종류의 마약류가 있었으며 방탄조끼 등도 발견됐다.
경찰은 4명의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달아난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들 범인들은 에드몬톤에서 암약하고 있는 마약 중간 도매상들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작년 11월부터 두 달여 동안 내사를 벌여 지난달 29일 105번가/재스퍼애비뉴에 소재한 콘도 3개와 101번가/80애비뉴에 소재한 콘도 1개을 일제히 급습하여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뤘다.
경찰은 에드몬톤 관내에서 암약하고 있는 마약밀매조직이 많다고 판단 계속 수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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