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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예술가들, 점점 설 곳이 없어져
재즈 작업을 하는 이 싱어송 라이터는 자신의 집 차고를 개조해 스튜디오로 사용한다.
10년전, 부동산 가격이 너무 비싸진 미션지역에서 잉글우드로 이사올 때만 해도 , 잉글우드는 충분히 살만하고 위치도 좋았다. 그러나, 그 이후 잉글우드의 집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그는 “지금은 예술가들이 여기로 들어오는 것은 너무 힘들게 됐다. 내가 여기 들어올 때부터 있던, 너 댓명의 예술가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할 지 막막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잉글우드를 포함, 다운타운 중심가 주위로 캘거리에서 가장 많은 예술가들이 거주하는 커뮤니티에 대한 간략한 리포트에 따르면, 그 지역에 거주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 때문에 많은 곤란을 겪고 있다고 한다.
C of C(City of Calgary), CAD(Calgary Arts Development)등이 후원한 힐스트래티지 보고에 따르면, 힐허스트, 램지, 클리프 벙갈로우 같은 커뮤니티, 다운타운 중심가를 둘러싼 지역에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점점 더 비싸지고 있는 도심에서 연평균 수입이 캘거리 근로자 평균의 54% 정도인 14,500달러의 수입으로 살아가야 하는 예술가의 어려움을 전하고 있다.
이런 사실은 캘거리 음악계의 터줏대감인 매터슨에게도 현실로 다가온다.
매터슨은 모든 클럽이나 행사가 다운타운에서 열리는데, 예술가들이 공연이나 전시 등을 위해 시간을 내서 전철을 타고 다운타운으로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램지에 거주하는 엑스티나 쿡 또한, 1991년부터 여기에 거주하고 있는데, 그 당시에는 스튜디오를 충분히 꾸밀 수 있었고 다운타운의 극장들과 갤러리가 가까워 활동하기 편하고,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매터슨처럼, 쿡 또한 램지로 들어오려는 에술가들이 재정적인 곤란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녀는 이런 문제들이 고급주택화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쿡은 대개, 예술가들은 사람들이 꺼려하는 지역에 들어가 거기서 작업을 해 그 지역을 산뜻하고 재미있는 곳으로 만든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려온다. 그러나 사람들이 예술가들이 살고 있는 곳을 매입해버리면 예술가들은 떠나야 한다라고 말한다.
유명한 인형극장을 소유한 쥬드 파머는 잉글우드에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었지만 맨체스터 근교로 옮겼다.
그는 “그곳들은 이제 인터넷 업체나 자산가치를 높여 빌딩을 짓는 사람들이 대신하게 되고 인형을 깎고 톱밥과 페인팅을 해야 하는 우리와는 맞지 않는 환경이 되어간다”라고 말했다.
CAD의 CEO인 테리 락은 캘거리가 캐나다 서부의 예술 중심지로 성장한 것은 맞지만 예술가들이 도시의 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락은 이 사람들은 역동적인 도시를 만드는 데 필요하며 도시 경쟁력의 핵심부문이기 때문에 예술가들에 대한 주택문제 등 그들을 돕기 위한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터슨은 가는 곳마다 대형 상점들은 늘어나는데 점점 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없어져 간다고 아쉬워했다.
(5,100명 : 캘거리 예술가들의 수, 0.8퍼센트 : 예술가들이 차지하는 캘거리 노동력 비율
42퍼센트 : 학사학위를 가진 캘거리 예술가들의 비율, 61퍼센트 : 지역예술가들의 61%가 여성, $14,500 : 캘거리 예술가들의 연평균 수입(Median income)
12 per cent : 2001년에서 2006년사이 캘거리 예술가들의 증가비율 )
Source: Hill Strategies

기사 등록일: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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