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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국제공항 “항공사들 에드몬톤 직항노선 늘려달라”
앨버타에서 어느 정도 거주하신 교민분들은 에드몬톤과 캘거리의 뿌리깊은 라이벌 관계를 익히 아실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 1905년 앨버타가 연방에 편입된 이래로 앨버타 양대 도시는 끊임없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왔다. 앨버타의 주도는 에드몬톤이지만 양대 도시는 스포츠, 사회제반시설 구축,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적 발전을 이룩해왔다.

그런데 양대 도시의 경쟁적 발전에서 유독 에드몬톤이 캘거리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가 하나 있다. 이는 다름아닌 항공 여객운송부문이다.

2009년 기준으로 캘거리 국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1,030만 명에 달한다. 반면 에드몬톤 국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610만 명으로 캘거리 공항 이용객의 약 60%에 불과하다.

앨버타의 주도는 에드몬톤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국제공항 이용객에 차이가 발생할까? 양대 공항 이용객 차이를 ‘캘거리를 중심으로 한 남부 앨버타 주민들의 공항 이용률이 에드몬톤을 중심으로 한 북부 앨버타 주민들의 공항 이용률보다 높기 때문이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에드몬톤은 캘거리보다 미국, 유럽으로 가는 직항편이 적기 때문에 북부 앨버타 주민들이 원하는 미국행, 유럽행 행선지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캘거리까지 내려와야 하기 때문이다.

캘거리의 여행객 수요가 많고 캘거리 국제공항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토론토 피어슨공항과 밴쿠버 국제공항보다 높다는 J.D. Power and Associates의 이전 발표가 있었지만 조사 대상에는 에드몬톤 국제공항이 포함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난달 28일 에드몬톤 국제공항은 주요 항공사들에게 에드몬톤 직항노선을 증편해달라는 요청했다. 이와 함께 에드몬톤 국제공항은 외국항공사의 에드몬톤 직항노선 증편을 늘리기 위한 캠페인을 다각도로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부응하여 에드몬톤 국제공항 지지자들은 1일 “Stop the Calgary Habit”이라는 슬로건을 들고 재스퍼애비뉴에서 주요 항공사들의 에드몬톤 직항 증편을 요구하는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일년에 750,000명에 달하는 앨버타 북부 주민들이 유럽이나 미국행 항공기 탑승을 위해 캘거리로 가야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앞으로 에드몬톤 국제공항은 주요 항공사들이 에드몬톤 직항을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에드몬톤 국제공항 직항 증편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도 거세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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