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황금연휴 기간에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2,42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안전벨트 미착용 83명, 난폭운전 196명, 음주운전 9명 등이 포함돼있다. 과속으로 적발된 운전자 중에는 2번 고속도로에서 시속 176 km/h로 주행을 하다가 적발된 운전자도 있었다.
올해 적발건수는 작년 부활절 연휴기간 적발건수 2,829건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과속을 비롯한 교통법규 위반자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고 경찰국은 밝혔다.
13번 고속도로에서는 SUV 차량이 밴과 정면 출동을 하여 SUV 차량 안에 탑승한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교통사고 원인을 음주운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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